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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여불위와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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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돈길 작성일 2017-04-24 00:48 댓글 4건 조회 5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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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呂不韋와 문재인』
                                                                       
2017.4.23

중국 역사를 보면 전국시대에는 각국을 돌아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이 많았다. 따라서 규모도 커지고 장사군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그중 여불위(呂不韋)가 큰 장사군이다. 여러나라를 돌아 다니기에 그 나라의 풍습이나 정치 등을 주서듣는 것이 생긴다. 어느날 조나라 수도 한단에 갔다가 조나라에 인질로 와 있는 진나라 왕의 손자 자초를 만나게 되어 “이 사람이야 말로 보물이다. 사둘만 한 가치가 있도다”


여불위는 자초에게 내가 부자는 아니라도 지원은 가능하니 500금을 가지고 많은 보물을 사서 진나라 화양부인에게 선물토록 하시오 그 동안 여불위는 화양부인이 무엇을 좋아 하는지를 파악해 놓고 자초에게 대략 무엇을 사라고 하였다. 자초의 말대로 성공한다면 자초는 왕위를 오르게 된다. 자초는 이 사업이 성공하면 내가 진나라를 양분하여 그대에게 드리겠노라 하고 한다. 안국군은 아들이 없자 자초를 후계자로 삼는다.

한편 조나라의 수도 한단에는 옛날부터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곳것이다. 여불위는 아름다운 미녀를 얻어 그녀를 총애하고 있었는데 자초가 그 여자를 보고는 한눈에 반하여 자초는 그 여자를 자기에게 달라고 한다. 그 여자는 임신중에 있음에도 숨기고 그 여자를 자초에게 주었다. 여자도 임신중이라는 것을 숨기고 달이 차자 아들 政을 낳았다. 실제 여불위 아들인데 자초는 모르고 자기의 아들인양 모르고 있었다. 후에 자초의 아들은 6국을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제(秦始皇帝)”이다.

물론 진시황제의 아버지가 자초인가에 대해서는 사기열전, 자치통감, 열국지 등을 보면 각각 주장이 명확치않다.


장양왕이 즉위 3년만에 죽자 태자 정이 왕위에 오른다. 여불위는 자초를 잃은것이 마음은 아프지만 자기의 친아들인 정이 왕위에 오르게 되니 더욱 즐거웠다. 왕위에 오른 정은 나이가 13세이므로 어머니와 여불위가 도와 주었고 여불위의 권세는 하늘을 찌르는 것이였다. 여불위의 집에 시종드는 사람은 1만명이나 되었다.

여불위는 진왕 정의 생모와 정을 계속되어 진왕 정이 성장함에 따라 불안하게 되었다. 여불위는 정의 생모와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나 생모는 여불위없이는 하루도 못견디는 것이다. 고민하던 여불위는 비밀리에 남근이 큰 유명한 노애(嫪毐,노嫪는 오입쟁이, 애毐는 음란함, 즉 음란한 오입쟁이라는 뜻) 사람을 구하여 자신의 집에 머무르게 하였다.

이 이야기는 태후에게 들어가 태후는 노애를 궁내에 일하도록 여불위에게 부탁한다. 여불위는 찬스라 생각하고 노애를 태후와 가까이 있도록하여 드디어 태후와 노애가 정을 통한다. 태후를 노애와 같이 지방(지금의 산서성 태원)으로 보낸다. 여기서 태후는 아들 2명을 출산한다.


진왕 정은 어느덧 22살이 되어 자기의 생모에 관한 불미스런 소문에 진상을 조사한다. 모든 사실이 밝혀 지자 노애는 극형에 처하고 삼족을 같이 멸하였으며 모든 가산을 몰수하였다. 진왕 정은 여불위와 노애의 관계도 알게 되어 진왕 정은 여불위를 과거의 명성을 생각하여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여불위를 멀리 귀양보내고 마침내 여불위는 향후 자기에게 참형을 생각하여 독약먹고 자살로 일행을 생을 마친다. 여불위는 권력에 어두어 정직하지 못하여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이와같이 중국의 역사를 주나라부터 현대까지 3,600년은 끊임없이 죽이고 살리고하는 전설같은 부끄럽고 복잡한 역사이다.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제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진시황제의 이름도 역사가들마다 다르다. 그런데도 시진핑은 한국의 영토가 한때 중국의 일부였다고 무식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것을 보면 정직이 뭔지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된 문재인 후보자(이하 문재인)와 송민순과의 관계는 2007.11월 유엔 북한의 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하기로 한 것에 대해 우선 정직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나온 기사를 종합하면 거짓말을 수차레나 했다. 김정은은 핵폭탄 실험과 미사일을 쏘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겁박주는 상황에서 문재인이 대권 1위라고 하니 한심하기 짝이없다. 필자는 4월19일 KBS TV토론을 보았다. 토론중 문재인은 북한이 주적이냐의 물음에 답변은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말이 아니다. 고 했을때 국가의 안보 대통령으로서 적합한가에 대해 의문이 가지게 된다. 지금 문재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까지 이르게 된것은 한마디로 정직하지 못했다. 문재인은 정직하지 않으면 박근혜=문재인이라는 등식이 성립도 가능하다.

이번 기회에 조·중·동은 과거의 불신에서 정론지로 거듭할 태어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궁금 사항을 사실대로 밝혀주시기 바란다.

                                        37회 최돈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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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현재 문**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선거라는 것은 1표를 이기던 2표로 이기던 간에 승자에게 모든 권한이 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현재 모 출마자와 여불위를 비교한다는 것은 논리가 한참 비약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인데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 글을 본다면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터인데 적어도 우리나라
유권자의 30~40퍼센트 이상이 한심한 놈으로 몰아가는 논지의 글에 대하여 수긍하기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단순한 부분만 들여다본다면 흠이 없는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어떤 분은 과거 성과 관련된 건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뉴스도 보았습니다.
성 윤리라던가 성 도덕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은 그 사람을 패륜아 수준으로 볼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도 당당히 선거운동을 하고 지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매도하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와 생각을 달리한다고 너무 가혹한 잣대를 드리대는 것은 바람직한 접근법은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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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불철주야 공사다망 하심에도 그 소중한 시간을 활애 하시어
누추한 이곳까지 방문하시어 이토록 몽매하고 무지한 선배들의 의식을 올바르게 일깨워 주시고자
지고하신 고언으로 훈계해 주시니 그 가르침이 황송할 뿐입니다.
조규전 후배님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덕망과 지성을 갖추신 이 시대의 위대하신 스승이십니다.
감격하여 눈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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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님의 댓글

휘영 작성일

누군가는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부자편이냐 가난한 사람편이냐 어떤 편이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합니다
존엄성이냐 굴종이냐 실천이냐 외면이냐 정의냐 불의냐 에대해서
변화를 필요로하고, 그것은 공동체 의식에서 부터의 시작이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권리를 지켜주는 공동체가 잘 조직되어 정원처럼
잘 가꾸고 관리되어야 된다고 보며,공동체의 권리는 싸워서라도 지켜내야
한다고 믿습니다.희망을 발견하는 식견을 넓히는 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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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재님의 댓글

청송재 작성일

우유 반 컵을 가지고 사람에 따라 다르게 말합니다
반 컵밖에 않 남았짢아, 아직 반 컵이나 남았네 하지요
十(열십) 자 기호를 가지고 수학기호(풀러스), 교회 십자가, 사거리 도로, 록십자 등으로
이런 표현과 생각들이 서로 다른 것 뿐인데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틀린 것이라고 매도 하는데 틀린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지요
"呂不韋와 ***" 글이 나  자신을 재 조명할수 았도록한 '댓글'이나 이 두글이 틀린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야,
다만 '시진핑을 무식의 극치'라든가  '한심한 놈으로 몰아가는 논지의글' 같은 것은 좀 과한
표현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듭니다.
 "愚者千慮必有 一得, 智者千慮必有一失" 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