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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남자 나이가 70을 넘어 80세를 바라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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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휘영
작성일 2017-05-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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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70을 넘어 80歲를 바라보면
(어버이날을 기해서...)
01.화장실(化粧室) 입구(入口)에서부터
지퍼 열지 않기.
급(急)하다. 세월(歲月)은 유수(流水) 같다. 하지만,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 입구부터 지퍼를 내리며 들어가거나 지퍼를올리며 화장실 문을 나오는 일은 하지말아야 한다. 부지런함과 서두름이 구분(區分)되어야 할 시기(時期)이다.
02.아가씨나 아줌마들이 할아버지라고 부를 때,
기분(氣分) 나빠하지 않기.
포기(抛棄)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젊음만큼 연륜(年輪)도 멋이 있다는 걸 알아야한다. 한가지 근사(近似)한 것은 남자는 나이 들어도 멋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03.허리띠 구멍을 늘리지 않기.
칠십이후에 허리띠 구멍을 늘리는 사람은 자살(自殺)을 앞둠과 같다. 지금의 몸무게를 무덤까지 가져 갈 각오(覺悟)를 해야 한다. 건강(健康)은 더 이상 선택사항(選擇事項)이 아니다.
04.얼굴에 미소(微笑) 주름살 만들기.
이제 링컨의 말대로 자기(自己) 얼굴에 책임(責任)을 져야할 나이가 지났다. 다행한 것은 칠십대 이후의 남자(男子)는 얼굴보다 인품(人品)과 미소(微笑)로 매력(魅力)을 만들 수있다는 점이다.
남자가 한 얼굴로 반백년 이상을 살다 보면, 얼굴에 그 사람의 성품(性品)이 나타나게 된다. 그 성품을 잘 관리하면 오.육십대 남자보다 더 멋져 보이게 할 수도 있다.
05.마누라 면박(面駁) 주는 버릇 없애기.
서서히 가장(家長)으로서의 권력(權力)을 양보(讓步)해야 될 시기(時期)다. 자녀(子女)들 앞에서나 친구(親舊)들 앞에서 아내를 경시(輕視)하는 태도(態度)를 버려라. 눈치보며 살고 싶지 않다면.. 정권(政權)은 바뀌기 마련이고 독재(獨裁)는 무너지기 마련이다.
06.고전(古典)을 다시 읽어 보기.
혹시 이미 옛날에 읽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읽어야한다. 부담(負擔)이되면 헌책방을 뒤져 삼중당 문고판(文庫判)이라도 사서읽어라.
언젠가 이름을 들어 본 것 같은 책을 하나씩 다시 읽기 시작하면 왜 이런 책을 중고등학교 때 읽고 잊었을까 아쉬워 할 것이다.
07.옛 친구(親舊) 찾아내기.
이런 저런 이유(理由)로 인연(因緣)을 이어가지 못하는 옛 친구들을 찾아 우정(友情)을 가꾸어 가야 할 시기(時期)다.
돈되는 동창(同窓)들만 찾아다니지 말고 돈 안되는 친구들도 찾아라.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하며 살까? 언제나 만나고 싶고 연락(連絡)을 기다리는 친구들이다.
08.허풍(虛風)과 욕심(慾心)을 버리기.
철이 들거나 좋은 사람이 되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친구와의 사소(些少)한 약속(約束)을 중(重)히 여기고 가족(家族)에게 허풍 떠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버릴 것을 버리지 않으면 혼자 외롭게 된다.
09.멋들어진 외식(外食)으로 가족(家族)의 환심(歡心)을 사자.
돈 얼마 안 들이고, 환심(歡心)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나이다. 팔십이 넘어 자녀(子女)들의 환심을 사려면 차(車)를 사 주거나 집을 사줘야 된다.
그럴 능력(能力)이 안 된다고 실망(失望) 하지 말자. 능력에 맞는 방법(方法)을 찾아야지.. 이외에도 살다 보면 나름대로 멋지게 사는 법은 얼마든지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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