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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화차(花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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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06-14 11:28 댓글 0건 조회 4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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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차

꽃차는 화차(花茶) 라고도 부른다.
화차란 6대차류( 녹차, 홍차, 황차, 백차, 흑차, 청차)의
차잎과 꽃의 신선한 향기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것이므로
여느 차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전통차 중에서도 가공차로 분류된다.

차잎에 천연의 꽃향기를 흡착시켜 제조한 것인데,
1000년 전 송나라 때 마셨던 단차 중에
용뇌향을 첨가시켜 제다한 것이 시초였다.

국화,벚꽃, 차꽃, 난, 장미등
꽃을 말려서 우려 마시기도 한다.


<꽃으로 찻감을 만드는 방법>

꽃을 따서 찜통에 살짝 찐 다음
소쿠리에 한지 등을 깔고 반 그늘에 말려 건조시킨다.
마른 후에 밀봉해서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말린 꽃 만으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셔도 맛과 향기가 좋으나
차를 좋아하는 차인들은 작설차와 함께 끓여 마시면
더욱 깊은 맛과 향기가 나며 새롭다.

물식힘 그릇(숙우)에 말린 꽃차를
사람 수대로 1~2송이씩 넣은 후 우린 차를 붓는다.
꽃이 펴지도록 잠시 기다렸다가
차숟가락으로 찻잔에 꽃을 담는다.
(꽃을 위로 향하게 놓음) 우러난 꽃차를 찻잔에 붓는다.

고급 녹차일 경우에는 꽃향이 젖어들면
녹차의 원맛을 잃어 버리기 쉽기 때문에
대체로 화차는 중급 녹차를 사용한다.
보통 작설차를 재탕까지 마신 후
삼탕 사탕 때 국화꽃을 귓대그릇에 담아
우려 마셔도 새 차를 마시는 것 처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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