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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李錫)의 집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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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李錫)의 집을 찾아
1 <<사진>> 전북일보사 사장실에서, 좌측 안쪽 윤석정사장)
2 <<사진>> 황손 이석총재와 오찬중 대담장면
3 <<사진>> 황손 안방에서 “임금님 밥상”
4 <<사진>> 황손이 거처하는 방
5 <<사진>> 황손 이석총재와 함께
6 <<사진>> 경기전 정문
7 <<사진>> 태조 어진
8 <<사진>> 2017 조경묘 경기전 대제
(용포를 입고 구슬왕관을 쓰고 있는분이 황손 이석)
9 <<사진>> 전주 한옥마을
(년간 내.외국관광객 1,000만명이 넘게 찾는다고함)
10 <<사진>> 대한황실 승광재 출입문
11 <<사진>> 황손의 집, 승광재 현판
오랫동안 교류해오던 전북일보사 尹錫禎사장으로부터
“화창하고 깊어가는 가을이 오래 머물러 있을 것 같으냐?” 고 하면서 한번
다녀가라는 전갈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지인 몇사람과 함께 전주를 찾았다.
사실 우리세대(77喜壽)쯤 되면 일부 인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활이라야
어제와 오늘의 생활이 크게 다르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도, 꼭 만나야 할
사람도 팍 줄어든 실정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초청 그 자체만으로도 感之德之 반가와 하면서 짧일정이지만
여행이랍시고 떠났다. 여행지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좋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경청해 보는 추억도 오래오래 기억될수 있음을 느끼고 왔다.
전북일보사 사장실에서 잠시 머문뒤 조선의 '마지막 황손(皇孫)' 이석(李錫)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머물고 있는 승광재(承光齋)를 찾았다.
승광재(承光齋)는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 황제 시절의 연호인
광무(光武)에서 '光'자를, 잇는다는 의미의 '承'자와 합쳐 이름 지어진 곳이라고
한다. 즉 '고종 황제의 뜻을 잇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승광재에는 새로 부임한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8월에 방문하였고, 9월7일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이탈리아, 멕시코, 불가리아 등 22개 국가 주한대사,
미국·중국·일본 등 8개 국가 총영사 등 30개 주요국가의 외교사절단 50여명이
이곳 황손이 거처하고 있는 승광재를 찾이 찾아 보는 등 국내외 중요인사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황손 이석총재 사모님께서 직접 차려주는 “임금님 밥상”으로
오찬을 함께 하는 영광도 가져 보았다. 이석총재 사모님은 안동출신으로
이석총재와 결혼하여 왕실법도를 그대로 지켜나가는 유일한 분이시라고한다.
사모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차려준 임금님 밥상은 소박하지만 영조대왕 께서
건강식으로 드시던 것과 같다고 말씀해 주셔 더욱 뜻 깊은 오찬이 되었다.
마지막 황손 이석총재께서는 함께 오찬을 하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길,
황실 자손으로 살아오신 경험담과 함께 나라의 소중함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어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경기전(慶基殿) 등 을 찾아 보았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御眞)를 봉안한 곳이다.
경기전(慶基殿) 내에는 국내유일의 임금님 초상화 박물관인 “어진(御眞)박물관”이
있어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에는 국보 317호인 태조어진을 비롯하여
세종, 영조, 고종, 순종임금님 등의 대형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어 가장
가까이에서 임금님 초상을 마주할수 있는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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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임금님 수라상까지 체험한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고,
사진을 보니 신장과 머리색만 빼면 어쩜 황손과 표정까지도
꼭 닮은 형제지간 같구려.
평온하고 건강한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ㅎ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존경하옵는 RGO 선배님!
선배님을 통하여 "승광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황손 이석 님이 이 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도 이제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은 외면했지만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황실보존"에 긍정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곳 중 하나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평안한 나날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