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4기 올 감 작황은-
페이지 정보
본문
올 감 작황은 흉작이다.
지난 여름날 폭염에, 장마에, 바람에
그토록 싫건 두들겨 맞았다.
올해는 유난히 기형이 많다.
기상 이변이 불러온 결과리라.
아직껏 매달려 있는 것만으로도 참 용타.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
아래와 같이 포스팅하였다.
https://blog.naver.com/rang5441/221376220439
- 이전글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李錫)의 집을 찾아 18.10.17
- 다음글사람의 마음이- 18.10.07
댓글목록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어단파파네 감은 정말 좋았느데 ㅡ
같은 나무에서 저런 것도 달리다니.
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여러 자식(子息) 품다 보면 잘난 놈, 못난 놈, 별난 놈 다 있게 마련인데
못난 놈한테 더 애착하는 것은 감나무도 마찬가진가 보오.
버릴 수 없어 끝까지 품고 갈 모양입니다.
염려말아요, 그래도 잘난 놈, 별난 놈이 더 많으니까요.^^ㅎ
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저도 감나무가 몇나무 있는데 흉작이군요..
그렇치 않아도 동생한데 전화해 볼려했는데..
단감은 어찌된지 모르겠네요..
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아마도 같은 관내라..
다른 과일들도 올같은 해 홍역을 치렀을 겁니다.ㅎ
풀그림자님의 댓글
풀그림자 작성일
어당파파님
옛날에도 있든 놈들 세상이 하 어수선하니 그놈들도
좀 많이 어수선 한게 아닌가 싶으오
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가을엽서 /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출처] 가을엽서 / 안도현|작성자 이별없는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