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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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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7-02-07 06:59 댓글 0건 조회 3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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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너무 가까이에 있지도 아니하고 돌아 오기에

너무 멀지도 않은 곳에 그리울 때마다 찾아가

가볍게 손마주 잡고 햇살같은 입맞춤 나눌수 있는

그런 애인같이 편안하고 부담없는

친구가 한사람 있었으면 참 좋을것 같네요


귀에익은 정겨운 음악이 물안개처럼 깔려있는

한적한 카페에 마주하면 음악의 선율처럼

은은한 사랑을 풍기는 친구라면 더할 나위없겠지요

늘상 같이 있지는 못하지만 만나고 돌아서면

금방 보고싶어지고 궁금해지는 그런사람말입니다


가끔은 투덕대며 말싸움도 하면서

내가 못하고 자네가 잘했다며 칭찬도하고

아주 작은 선물로 서로 기쁜 웃음으로 만나고

잠간잠간 손 전화로 소근대며 스트레스 풀고

서로 긴장으로 나이를 잊을수 있는 그런친구


애틋한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보며

현재의 삶에 불만을 서로 메울수 있는 친구

다음 생이 있다면 꼭 만나 서로 의지하며

보고픔과 그리움을 덮을수 있는 아쉬운 사람

가끔은 애타게 그리운 친구가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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