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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기 다행히 살아 남은 종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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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묘 작성일 2008-02-16 15:06 댓글 0건 조회 5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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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600년동안 자리를 지키면서 숱한 애환을 바라보면서
많은 변란에도 견디어 온
숭례문이 70대 노인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인해
한순간에 모두 살아지고 말았습니다.

노인네 왈
지하철과 종묘에도 불을 놓을 생각을 했으나 여의치 않아 경비가 허술한
숭례문을 택하여 역사의 산물인 숭례문을
 노인의 사회적 불만에 의하여  한순간에  이땅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어 너무 가슴아픕니다.
오늘 토요일..
종묘를 찾아 나섰습니다.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종묘를 보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왕과 왕비,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하고 제사를 받드는 곳입니다.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는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궁궐의 동쪽에 종묘를 건립하였고 서쪽에 사직단을 세웠습니다.
현재 종묘는 정전과 연녕전으로 되어 있는데, 종묘는 원래 정전만을 지친하는 말이엿습니다.
정전건물은 태조3년(1394년)에 짓기 시작하여 이듬해 9월 완공되었고 정전과 연녕전은 선조 25년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광해군 즉위년에 재건 되었으며 그 후 몇차례의 증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남았습니다.
사적 제 125호인 종묘는 뛰어난 건축적 가치와 600년이 넘도록 이어져 온 제례 행사등의 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2001년에는 종묘제례 및 제례악이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금번 참사에 대상이 되었던 종묘...........
눈앞에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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