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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기 오대산의 첫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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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건원
작성일 2008-11-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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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1/9일 오대산 첫눈을 밟으며 회상을----
오대산 첫눈
하늘아기 눈꽃되어
오대산에 첫 옹알이
송이송이
나무에 살금
바위에 넝큼
장난기 많은 개구장이
향 날듯 말듯
말 할듯 말듯
순백의 아기천사
고목에도 앉았다가
맘에도 머물다가는
하늘하늘 나비떼 눈꽃
끝없는 산천이라도
날으는 새라도
재단 없이 옷을 입히는
하늘이 낳은 최고의 디자이너
눈꽃은 신비의 꽃
할아버지 아이되고
할머니 소녀되고
눈내리는 날은
어른은 없고
아이만이 뛰노는 세상 같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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