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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월정사 휘호대회 참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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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그림자
작성일 2017-05-23 17:10
댓글 1건
조회 1,0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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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9일(금요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탄허대종사 선서함양 전국휘호대회"가
있었다. 현장에서 글씨를 써 보는 것도 서예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참여했다.
어느 지인이 길동무를 자청하면서 자기 승용차로 함께 가겠다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동행했다. 전국에서 월정사 기도실 큰 방 세칸이 가득하도록 모였다.
한쪽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震默大師(진묵대사)의 大醉詩(대취시 - 크게 취하다)
한 수를 행서로 써서 제일 먼저 제출하고 오다가 승용차를 운전하는 동료에게 평창
방림에서 송어회로 점심을 사 드렸다. 入選(입선)여부는 吾不關焉(오불관언)이다.
震默大師 大醉詩 (진묵대사 대취시)
天衾地席山爲枕 [천금지석산위침] 하늘은 이불이요 땅은 침상이고 산을 베개삼고
月燭雲屛海作樽 [월촉운병해작준] 달은 촛불이요 구름은 병풍이고 바다는 술통이라.
大醉居然仍起舞 [대취거연인기무] 크게 휘하여 슬며시 일어나 덩실덩실 춤을 추니
却嫌長袖掛崑崙 [각혐장수괘곤륜] 내 소매자락이 崑崙山(곤륜산)에 걸릴가 근심되네.
세양 아우님
대단 하십니다 글씨 쓸수 있는 조건도 그렇고 참가 할수 있는 용기도 그렇고 참으로 그용기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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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草影兄,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저 한번 저질러 보는 것이지요. 이러다 힘이 빠지면 그치면 되는거지.
너무 늦게 시작한듯 . . .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