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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7. 일본영토의 최북단, 소야미사키(宗谷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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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06-12 12:03 댓글 0건 조회 1,0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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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추가)

[상] KAL기사고 피해자 위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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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날개를 편 학을 형상화한 것으로, ‘1983년 9월 1일 사할린

상공에서 소련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KAL 007편 여객기 희생자들

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 새겨져 있다.


당시 미국 뉴욕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KAL(대한항공) 007편은
정상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으로 진입했고 첩보기로 오인한

소련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했다.


승객과 승무원 269명 전원이 사망했다.
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이 105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미국인(62명)과 일본인(28명)도 적잖았다. 

 

소련에 갈 수 없던 유가족들은 왓카나이에서 배를 타고 소야곶 인근에서
선상 진혼제를 올렸다. 유골은 고사하고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른 채
가족을 떠나보내야 했던 기막힌 상황이었다.

마음을 추스른 유족들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조형물을 세웠다.

바로 옆에 ‘세계 인류가 평화롭기를’이라는 글이 새겨진 말뚝도 세워져 있었다.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하고 왓카나이로 향했다.

 

[사진 중] 아케보노동상(あけぼの像)

 

이 동상은 좀 재밌는게
홋카이도 우유생산량 100만톤 및 젖소 50만마리 돌파를 기념하며 세워졌다고 한다. 

농부의 작업복 차림의 젊은 남녀가 끝없이 넓은 대지를 바라보며

힘차게 서있고. 이 지역 낙농의 아케보노(새벽)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왓카나이는 기온이 낮아 벼농사를 짓기 어렵기때문에  대부분

농가가 낙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왓카나이우유와 치즈가 유명한

이유가 바로 여기있다. 

 

그리고 기온이 낮아 벼농사를 짓기어렵다는 말처럼 

5월중순인 데도 바람이 거세고 추워서 덜덜 떨었다. 

이러니 겨울에는 얼마나 춥겠는가?

 

[사진 하] 라페루즈현창기념비(ラ・ペルーズ顕彰記念碑)

 

프랑스 해군사관인 라페루즈 백작은 1787년 2척의 함정을 거느리고
홋카이도 북부 해상을 탐사 시, 홋카이도와 가라후토(사할린섬)

해역에 해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계 해양계는 그 발견과 항해자의 업적을 기념하여 이 해협을

라페루즈 해협이라고 명명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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