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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6. 일본영토의 최북단, 소야미사키(宗谷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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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06-12 11:42 댓글 0건 조회 1,1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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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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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북쪽 사할린을 마주보고 있는

              일본 최 북단의 땅 비석(日本最北端の地)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영토의 육지중에서 최 북단 지점이다.

소야미사키를 온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인증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다.

여기가 일본열도 최북단 말하자면 우리 땅끝마을 탑 있는 곳과 같은 개념의 곳이다.

사진에 보면,日本最北端の地(니혼사이호쿠단노치)라고 씌어 있다.


 

[중]  카시와야(柏屋)라고 하는 파란색 건물의 최북단 상점앞에서

            ▶김홍기사장의 멋진 포즈

 

최북관광(最北觀光)카시와야(柏屋)라고 하는 이곳에서

최북단 방문기념 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


 

  [하]  마미야린조의 동상(間宮林蔵の銅像)

 

에도시대의 탐험가인 마미야 린조는 막부의 명령으로 북방을

탐험하여 1809년에 마미야해협(타타르해협)을 발견하였고,

가라후토(현 사할린섬)가 '섬'인것을 확인한 유명한 탐험가다. 

 

린조의 발견은 당시 세계지도의 공백을 메우는 위대한 업적이며,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기고 있다는.... 내용설명을 거창하게 하고 있다.



 

6. 일본영토의 최북단, 소야미사키(宗谷岬) 도착!

     <북위45도31분22초, 더이상의 육지, 일본땅은 없다.>

 

 

이곳은 5월중순, 초 여름이라고는 하지만 북쪽해변에서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은 아직 겨울의 끝자락을 놓지 못하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오호츠크해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겨울같이 추운 것 만으로도 최북단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두꺼운 옷을 두겹 입었는데도 추위가 엄습해 오고 있었다.

마치 툰드라지대에서 직접 넘어오는 공기같이 차가웠다.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끌려간 한인 징용 노동자들의

곡소리가 바람결에 이 맞은편에서도 들리는듯 하다.

 

우리가 찾아온 이 곳은 일본 최 북단임을 알리는 비가 있는

‘소야미사키(宗谷岬)’ 이곳 주변에는 카시와야(柏屋)라고 하는

파란색 건물의 최북단 상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최북단 방문기념

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도 한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소야미사키에는 직접 땅 끝을

밝아 보려는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한다.

 

‘국경’의 도시로 알려진 이 작은 마을에서 러시아의 땅 사할린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왓카나이의 소야미사키(宗谷岬)에서 사할린 최남단까지는 겨우

40km 남짓. 날씨가 좋으면 눈으로 잘 보인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수평선으로 낮게 드리워져 있는 안개 탓에

희미한 모습의 사할린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사할린과 거리상으로 가깝다 보니 이런 저런 갈등도 많이

생긴다고 한다.

여름이면 바닷물로 뛰어들어 헤엄쳐 바다를 넘어가려는 사람도

있었고, 밀항 사건도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사할린을 일본에선 ‘가라후토(樺太)’라 한다. 안톤 체홉은 사할린

여행기에서 가라후토의 지명이 ‘중국의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했지만, 사실은 가라후토라는 명칭은 아이누

말로번역하면 [아무르 강어귀에 신이 만든 섬 ;

Kamuy Kar Put Ya Mosir]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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