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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경계측량이란 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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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7-07-13 09:02 댓글 1건 조회 1,4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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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반응, 바이러스 감염인가?

한 이웃집에서 경계측량을 하고 난 후

이해관계가 있는 이웃이 하나, 둘..

오늘 그 세 번째 집의 측량 날이다.

이러다간 아마 마을 전체가 시뻘건 말뚝으로

꽂힐지 모를 일이다.


수십 년 동안 별일 없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 담장을 넘어 처마밑까지

그리고 지붕을 질러 내 마당이

남의 땅이라고 한다면

뉘라서 측량비 아낀다고 그냥 있으랴.

그래서 또 측량을 한다.


"넌 남의 땅 안 밟고 사냐?"

"도면 안에 있는 땅 어디 가냐?"

그렇게들 남의 얘기하듯 할 말은 아니다.

알았으면 당사자 간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끊어 주든가, 사든가, 도지를 내든가..

이웃 간에 썰렁한 바람이 분다.
http://blog.naver.com/rang5441/221033201163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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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그럴겁니다.
우리나라 땅을 측량한 기준점은 일본에서 대마도를 거쳐 부산으로 연결되어
그곳에서 전국으로 길이와 넓이를 재면서 중요지점에 "測量基準點(측량기준점"
이라는 4각형 시멘트 말뚝을 받았지요.
지금 사진에서 보다시피 도면위에 측량기를 올려놓고 멀리서 폴을 잡고 서 있는
사람에게 "오른쪽으로.." 또는 "왼쪽으로.."이러면서 수십미터, 수백미터 측정은
가능하겠지만 예날에 부산에서 서울, 강릉까지 수백키로를 그렇게 측량하면서
이동하여온 정확도는 누구나 의심이 갈겁니다.
지금 우리나라 측량제도를 GPS에 의한 측량으로 바꾸지 못하는 이유가 도면에는
엄연히 있는 땅이 실제 측량하면 없는 경우등등 혼란이 두려운지도 모르죠.
실제 어느지역의 시내 값비싼 곳에도 수백평의 땅이 없어 민원이 생기는 곳도 있더군요.
이제 그곳도 땅값이 비싸니 한 坪이라도 더 지키려는 모양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