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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기 짙은 그리움에 가을이 저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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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관호 작성일 2006-11-18 06:17 댓글 0건 조회 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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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그리움에 가을이 저물고 노을이 찬란해도 하루 해의 끝이며 가을이 고와도 그리움으로 저무는 뜰 흙과 낙엽이 뒤엉켜 찬 서리에 몸을 뒤척이고 살속에 박힌 그리움에 뼈마디가 시리네 짙은 그리움에 가을이 저물고 시린 창가에 번지는 달무리 목마른 눈빛은 밤을 헤매네 붉은 단풍은 심장을 파고드는 열정이지만 저무는 가을은 핏줄을 타고 흐르는 고독이어라.. 이른 새벽에 홀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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