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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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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솔 작성일 2011-05-06 17:14 댓글 0건 조회 6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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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 


靑松/김선익

희미하게 때론 선명하게
평생 몸에 단 우두 자국처럼
지우래야 지울 수 없는
가슴에 찍혀있는 낙인하나

봄비 내리는 저녁나절
벚꽃 그 화려한 것도 수일
겨울 함박눈 같은 기억인지
서러운 꽃비 되어 내립니다.

이렇게 꽃비 오는 날이면
가슴에 찍혀있는 낙인하나
울컥하리만큼 서러운 신열로
아주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당신!
내겐 지울 수 없는 낙인입니다
살아있다는 희미한 소식만이라도
내가 행복해야 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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