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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기 알 수 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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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7-03-21 03:51 댓글 0건 조회 6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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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가는 개구리 소리를 듣고
봄이 오는가 하고 남도를 둘러보니 꽃이 피었더니
백두대간에는 설화가 만발 하였구나
봄눈이라 맥세가리가 없이 퍼석하기는 하지만
명색이 눈이라 질퍽거리고 차도 미끌어지고
한겨울에 안오던 눈이 심심찮게 내리고 보니
이게 몇신지 모르지만 한잠자고 나서 투덕거려 본다네
이거 혼자사는 총각의 낙인가 보다
잠이 안온다고 돋보기쓰고 책을 보니 눈이 아프고
컴 앞에 앉아 사냥질로 눈요기를 하고보니
마눌옆에 누운 친구들 생각이나고
우째 요즘 통 조용한기 맥쌔가리가 없는지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그리운 얼굴들인데---
만날 날 까지 마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게나
철 없는 봄눈처럼 빨리 녹는게 없으니
부지런히 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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