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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아수라장(阿修羅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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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09-16 21:24 댓글 0건 조회 1,0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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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장. 아수라왕이 제석천(帝釋天)과 싸운 마당. 끔찍하게 흐트러진 현장이란 뜻으로,
전란 등으로 인하여 큰 혼란 상태에 빠진 곳이나 법석을 떨어 야단이 난 곳을 말한다.

‘아수라(阿修羅)’는 산스크리트 어 Asura의 음역이다.
‘아’는 ‘무(無)’, ‘수라’는 ‘단정(端正)’으로, ‘아수라’는 무단정 혹은 추악하다는 뜻이다.

아수라는 본래 육도 팔부중(八部衆)의 하나로서 고대 인도 신화에 나오는 선신(善神)이었는데,
후에 하늘과 싸우면서 악신(惡神)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증오심이 가득하여 싸우기를 좋아하므로 전신(戰神)이라고도 한다.
아수라가 하늘과 싸울 때 하늘이 이기면 풍요와 평화가 오고, 아수라가 이기면 빈곤과 재앙이 온다고 한다.
인간이 선행을 행하면 하늘의 힘이 강해져 이기게 되고, 악행을 행하면 불의가 만연하여 아수라의 힘이 강해진다.
아수라는 얼굴이 셋이고 팔이 여섯인 흉측하고 거대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타〉에는 비슈누 신의 원반에 맞아 피를 흘린 아수라들이 다시 공격을 당하여 시체가 산처럼 겹겹이 쌓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를 ‘아수라장’이라 부르는 것도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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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은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의 준말이다.

불교에서는 지옥을 8군데의 열(熱)지옥과 8군데의 혹한(酷寒)지옥으로 나누는데,
8군데의 열지옥 중에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이 있다.

아비지옥은 땅속 맨 깊은 곳에 있는 지옥으로서 오역죄(五逆罪)를 범하거나, 절을 파손시키거나, 스님을 비방하거나 하면 이 지옥에 떨어진다고 한다.
뜨거운 열이 일어나는 이곳에서는 끊임없이 지독한 고통의 괴로움을 받는다.

규환지옥은 살생 · 도둑질 · 음행 등을 저지른 사람이 들어가는 지옥으로서, 가마솥에서 삶기거나 뜨거운 쇠집 속에 들어가 고통을 받고 울부짖는 곳이다.

그러므로 아비규환이라 함은 아비지옥과 규환지옥 두 군데의 지옥에서 동시에 고통을 받 울부짖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 (이상은 우리말 1,000가지에서 빌려온 글임)

자비심은 죄많은 중생에게 베푸는 마음 아닌가

종교란

결국은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인과응보로 끝을 맺는 잔인한 극단이다.
불교나 기독교의 경우 극락과 천당은 10만명중 한 명도 가기 어려운 곳이다
역설적으로 풀이하면 인간은 100년도 못살고 죽지만 결국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아비규환으로 떨어져 고통받기 위해 태어났다는 결론에 이른다
사람이 태어날 때 우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알기 때문것도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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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阿羅漢)

수행 완성한 사람 아라한(阿羅漢)은 산스크리트 arhan을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으로, 줄여서 나한(羅漢)이라고 한다.

응공(應供), 무학(無學), 이악(離惡), 살적(殺賊), 불생(不生)이라고도 번역한다.

응공은 마땅히 공양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며, 무학은 더 배울 것이 없는 것, 이악은 악을 멀리 떠났다는 의미로, 살적은 번뇌라는 적을 죽였으므로, 불생은 미혹한 세계에 태어나지 않았으므로 이렇게 표현한다.

초기 불교의 최고의 성자를 가리키는 뜻으로 번뇌를 완전히 끊어 더 닦을 것이 없으므로 마땅히 공양받고 존경받아야 할 성자라는 뜻이다.

이 경지를 아라한과(阿羅漢果), 이 경지에 도달하기 위해 수행하는 단계를 아라한향(阿羅漢向)이라 한다.

초기 불교에서는 붓다를 아르하트(arhat: arhan의 주격)라고도 하였고, 고대 인도의 여러 학파에서도 존경받을 만한 수행자를 아르하트라고 하였다.
자이나교에서는 지금도 성자를 아르하트라고 한다.
그러나 대승불교에 이르러서는 부처와 아라한을 구별하여, 아라한은 부처의 경지에 미치지 못
는 소승의 성자라고 격하시켰다.
아라한의 유래는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녹야원에서 부처님과 함께 수행한 다섯 수행자에게 가장 먼저 설법을 했다는 초전법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다섯 사람이 부처님과 함께 생활하고 원시적인 교단의 형태를 이루게 되었으며, 이후 이들은
차례대로 모두가 정각을 얻게 됨으로써 부처님을 포함해 여섯 사람의 아라한이 생겼다고 한다.

초기 불교에서 아라한은 부처님과 같은 사람을 가르켰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부처님의 별칭인 ‘응공’이라고도 함께 불렀던 것이다.

그러나 부파불교에 이르러서는 아라한이 부처님을 가리키는 명칭이 되지 않고 불제자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계위가 되었다.

결국 지존은 오직 한 분 석가 뿐이라는 뜻이다

기독교는 교회마다 하나님과 동일한 지존(목사)이 계신다
목사는 불교에서 말하는 당연히 공양 받아야할 "응공(應供)"이며 하나님과 전혀 다를 바 없는
권위를 부여받은 지존이란 뜻이다.
초기 불교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종교의 변천사를 보면 결국 신(神)이 인간을 지배한 시대는 어디에도 없다
오늘 날까지 철저한 인간의 지배하에 존재하는 것이 神이었다.
다시말해 神들의 맹주는 결국 인간이란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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