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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산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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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09-09 14:57 댓글 3건 조회 5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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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이 산이어도
내 다시 넘어야할 산은 없다
드넓은 장원의 빛과 바람과 구름과 마주하고 산다
너와 또 너와 내가 얽히고 설켜서 그저 그렇게 산다 
함지박에 가득 남겨진 여생(餘生)
아끼고 사랑하자
살다가 빈자리 드려나면 들꽃 한 아름 피워 채워도 좋겠고
살다가 빈틈이 생기면 구름 따다 메워도 좋겠다

살다가 허전하면
못다 부르고 죽은 어느 시인의 노래로 채워도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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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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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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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고 사랑하라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시간동안 항상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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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앞으로 30여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할듯 싶은데 좀 지루하지 않을지 고민 된다네
100회 탄신 기념일엔 어떤 이벤트로 즐겨야할지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코주게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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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님의 댓글의 댓글

심봉섭 작성일

사랑하는 사람과 세계여행을 떠나라
100살하고 10살에 돌아오라 건강한 모습으로
아마도 증손자들이 5명이상 새로 태어나 있겠지
아마도 친구들은 몇 명 하늘로 올라갔을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