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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줄줄이 알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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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10-12 10:42 댓글 0건 조회 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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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는 안에서 어미닭은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쪼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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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탁동시

무심히 바라보았던 탄생의 비밀, 그 놀라움, 그 오묘함
부리로 어미를 부를 때 부리로 응답하실 어미여!
그대가 문을 두드리면 문을 열어주실 하늘이여!
고난의 문을 열어야 보일 영광의 땅이여!
어둠에 잠긴 문을 열어야 열릴 눈부신 빛의 나라여!
찰라의 문을 열어야 도달한 영원한 세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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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처럼 태어나 병아리처럼 엮겨 살다가 무상한 세월 속에서 저물어 간다
어찌보니 가엽고 어찌 보니 아름답고 어찌 보니 당연하고 어찌보니 깊어져
뜨겁기만 하구나
비록 부끄럽게 살아왔지만 부끄럽지 않게 죽기 위하여
내 마음 이리도 뜨겁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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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물고기들이 한강이 싸지른 똥덩어리를 처먹고 살아가는 줄 착각하시나 보다
앞으론 한강 말고 굶어 죽을지도 모를 대동강 메기들을 위해 평양가서 싸지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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