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4기 강릉 경포에서의 1박 .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종춘 작성일 2014-11-09 17:32 댓글 0건 조회 945회

본문

    지난 금요일 용무가 있어 강릉에 갔다.
    그날 귀가하려 하였는데 이야기가 길어져 결국 자게 되었다.
    몸이 시원하지 아니하여 여관등의 숙박을 삼가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다.
    어느 지인이 숙소를 잡아 주겠다고 한참 전화하더니 경포로 가자고 한다.

    처음 가 보는 곳, 라카이(Lakai)라는 콘도다. 그곳은 금요일부터 주말로
    계산하여 예약이 어려워 큰 방이 배정되었다. 저녁엔 피곤하여  초저녁
    부터 잠이 들었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경포해변의 십리암
    (십리바위)에 파도가 넘치고 있다. 짙은 구름속에 늦은 해가 떠오른다.

    침실이 많아 특실 방은 들여다 보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특실
    샤워실을 들여다 보니 창문밑에 욕조를 배치하였는데 욕조물에 몸을
    담근채 파도소리, 갈매기 울음, 일출을 감상하도록 배치하였다.
    인근 초당마을에서 순두부백반을 먹고 허난설헌(許蘭雪軒; 허초희)
    생가를 둘러보고 늦게 귀가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