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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14 = 크루즈의 추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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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14 = 크루즈의 추억(2)
<사진>5. 좁은 항로폭 따라 굽이굽이 돌아 가고 있다.
<사진>6. 터미널 부두에 접안한 크루즈
<사진>7. 부두에 접안하고 있는 크루즈
<지도>8. 덴마크 - 오슬로 항로도
▩ 크루즈로 덴마크에서 노르웨이행 <앞부분에 이어서~~>
'희다'는 의미의 발트(Balt)해!
크루즈상갑판 벤치에서 김사장과 함께 “우리세대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어렵고 힘든일도 많이 겪어 왔었지만, 참 좋은 시대에
태어나(비록 여행중 이지만)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는 우리네 삶에
감사 하다는 등 대담을 나누다보니 밤 11시가 가까워 졌을까?
잠이 보약이라고, 아쉬운 마음 달래며 룸으로 들어왔다.
쉽게 잠들 수 없는 화려한 크루즈의 밤이 지나간다.
대형 크루즈라 마치 육상에 있는 호텔처럼 선박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채 각자 침대에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정말 행복한 밤이었다
다음날 아침!
크루즈는 밤새 쉬지않고 발틱해의 바람을 가르며 달려와 노르웨이의
협만(峽灣) 스카게라크(Skagerrak)해협 깊숙히 들어와 운행하고 있었다.
노르웨이 오슬로는 피요르드로 인해 바다에서 내륙 깊숙이 100km까지
들어와 있는 곳이라 주변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크루즈가 오슬로 피요르드 구비를 돌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크루즈 상갑판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르웨이는 항로 좌우해변
조망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데, 이름도 알 수 없는 홀로 서 있는
작은섬, 그곳에는 파도와 바람이 오랜 세월속에 만들어 놓은
기암괴석이 전시장처럼 진열되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었다.
항로 주변 풍경은 별장지대 같이 아름다운 주택들이 해변 숲속
구릉지에 아름답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 노르웨이의 풍요로움과
평화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 하는동안 오슬로 항에 도착하여 터미널
부두에 접안하자 선내가 바빠지기 시작했다.
배에서 하룻밤을 보낸 승객들은 저마다 체크아웃을 위해 분주하게
캐리어등을 챙기는 모습은 비행기가 목적지에 착륙했을 때, 터미널에
도착 하기도 전에 짐을 꺼내는 모습과는 다른 생기가 느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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