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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13 ; 잊지 못할 코펜하겐 니하운 운하투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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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13 ; 잊지 못할 코펜하겐 니하운 운하투어(1)
<사진 上> 김홍기사장의 멋진 포즈
이곳에서부터 운하투어가 시작 되는 곳이다.
'새로운 항구'라는 의미의 니하운 운하는 1673년에 개통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아 건물들의 색채가 수채화같이 아름답다.
김홍기사장 뒤쪽 우측 첫 번째 건물벽 창문에 “구명쪼끼”로 장식해 놓은
모습이 특이하고, 그 뒤쪽으로는 18세기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 김홍기사장을 뒤쪽 좌측으로는 네모난 창이 많이 달린 파스텔
색조의 건물이 화려하게 이어진다. 운하 중앙 좌.우안벽 쪽 중앙으로 들어
가다 보면 요트등 각종선박을 계류시키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라고 할까.
<사진 中> 니하운의 닻(Mindeankeret).
이 닻은 1951년 8월에 세워졌는데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이곳이 항구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2차
세계대전 때 죽은 1,600명의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진 下.1> 왕립 오페라 하우스
세계 10대 오페라 하우스중 하나로 객석 천장에는
10만 5천장의 24k 금박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사진 下.2>
운하건너 덴마크여왕이 머무는 아밀리엔 보르궁전과 프레데릭교회
▩ 니하운(Nyhavn)운하투어
◆“북구의 파리”라고도 불리우는 아름다운 코펜하겐
다음 목적지는 코펜하겐의 유명한 니하운(Nyhavn)운하로 서민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니하운(Nyhavn)은 “새로운 항구”라는 뜻을 가진 덴마크어다.
코펜하겐은 바다에 의해 성장한 도시이므로 니하운(Nyhavn)에서
출발하는 운하투어는 코펜하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운하주변으로는 과거 해상 왕국의 영광을 기억이라도 하고 있는 듯
많은 배가 정박해 있고, 투어를 하는 유람선은 관광객을 태우고
정박헤 있는 좁은 항로 사이를 이리저리 잘도 비켜나간다.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생애 대부분을 이 곳 니하운 운하 주변에서 보냈을 정도로, 정말 동화같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운하를 따라 남쪽으로는 18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고,
북쪽으로는 색색의 파스텔톤 건물들이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났고,
운하를 중심으로 파라솔을 드리운 건물 앞 카페 테이블은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모두가 여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니하운
운하에서 바라본 8월30일(수요일) 오후의 풍경이었다.
이 아름답고 여유로와 보이는 운하 지역이 과거에는 항구에 정박한 배의
선원들이 찾던 선술집들이 늘어서 있어 서민들이 주로 모이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은 거리로 변화하여 코펜하겐을
찾는 관광객들과 현지주민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동화 같이 멋진 풍경과 함께 덴마크특유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뉘하운에서 흔히 말하는 인증샷을 남겨 보겠다며 부지런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보았다. 운하 투어중에는 인어공주 동상도 만날 수 있었다.
[참고] 단마크(덴마크)와 쾨벤하운(코펜하겐)
우리는 “단마크와 쾨벤하운”을 영어식으로 “덴마크와 코펜하겐”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와
도시 이름을 “단마크와 쾨벤하운”으로 발음하여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들의 정체성(Identity)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단마크와 쾨벤하운”으로 불러주는 게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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