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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왜냐? 묻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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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10-24 04:25 댓글 0건 조회 1,0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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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묻지말라
실패한 사랑으로 넋나간 자만이 이해할 마음이니
그것이 사랑이냐? 묻지말라
어찌 그것을 차마 사랑이라 정하겠느냐
그것은 목숨 같은 것이니
그것이 어찌 우주가 아니겠느냐
나의 여생을 가득채울 애틋한 노래가 아니겠느냐

꽃이란 무엇이냐? 물어봐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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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겐 꽃이지만 나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너에겐 아무것도 아닌 그녀가 나의 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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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향은 자연이다
육신은 흙이 되고 물이 되어도 영혼은 바람 같은 것
고요하나 언제나 요동칠
요동치나 언제나 잠잠해질 수 있는 깊고 허허로운 바람 같은 것
남은 생을 아름답게 살다가 바람 같이 사라져 바람 같이 태어나자


부산했던 시간은 가고 남겨진 말년의 고요한 여백을
이토록 아찔한 여백을 사랑으로 채워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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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달려오신 운평 강국진 시인께서 소생을 주제로 지은 詩 한 수 남겨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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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신 설운 전경실 시인과 경포 초콜렛펜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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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물과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여전히 돌 같으니


미국 민요 '쉐난도'의 가사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Oh Shenandoah, I long to hear you/Far away, you rollin' river/Oh Shenandoah, I long to hear you/Away. I'm bound away/'Cross the wide Missouri.
(오, 쉐난도,그대 소식 정말 궁금해요.
멀리, 강물따라 떠나간 그대여 ~~ 오, 쉐난도, 그대 소식이 정말 궁금합니다 . 
나도 떠나야 할 운명이라. 오 저멀리 .넓고넓은 미주리강을 건너서..)

미주리강 선원들이 자주부르던 것이 세상에 알려진 노래다. 
쉐난도는 '하늘의 딸'이라는 인디언 말이다.
떠나간 그녀를 못잊어 미주리 강가에서 노를 저으며, 영혼의 슬픈 노래를 부르는 그 옛날 선원들의 애환이 담긴 유명한 노래로서, 이곡은 원제가 "Oh Shennnandoah"로, 19세기 미국 민요인데 작자는 미상이고 Herry Belafonter가 부르기 시작했으며, 미주리강 선원들이 자주 부르던 것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가사 내용은 인디안 추장의 딸과 사랑에 빠진 떠돌이 상인의 이야기로, 추장의 딸에게 미주리강을 지나 서부로 멀리 떠나가야 한다는 말을 전하는 내용이며, 대개의 민요가 그렇듯이 지금의 가사는 Brothers Four의 가사로서 부르는 가수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쉐난도는
버지니어주에 있는 지역이다.

그곳에는 국립공원이  있다.  워싱턴DC에서 차를 타고 서쪽으로 1시간 남짓 달리면 대체로 남북방향으로 늘어선 아름다운 산들이 출현하는데, 900m 이상되는 봉우리가 60개이상 된다. 
산 정상 부근으로는 Skyline Drive라는 말 그대로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길이 나있다.
해질녘 이 길을 드라이브 하면서 워싱턴이 있는 동쪽을 바라보면 뉘엿뉘엿한 햇살을 받고 펼쳐진 구릉과 평원의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스카이라인 드라이브를 타고 남쪽을 향하다 보면, 그 유명한 블루릿지 (Blue Ridge) 파크웨이와 이어지는데 이 길은 남쪽의 테네시와 노스캐롤있다나까지 수백 마일을 산 정상부근을 이어 달리는 일명 ‘하늘 길’로 이름이 높다. 쉐난도는 미국 역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아름답기로도 유명하고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슬픈 이야기와 용감한 이야기, 또는 사랑 이야기가 영화, 전설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임스 슈트어트가 주연한 영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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