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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19 = 세계 최고의 철도 노선 “플롬 철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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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19 = 세계 최고의 철도 노선 “플롬 철도”(1)
<사진>1. 좌측 ; 플롬(Flåm)역 매표소 및 안내센터
중앙 ; 송네피오르드의 지류 에울란피오르드(Aurlandsfjord)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는 관광유람선, 유람선앞 오른쪽 산악열차
플롬바나(Flåmsbana)끝 부분이 약간 보인다.
<사진>-플롬 산악관광열차-
플롬 계곡에서 뮈르달고원을 잇는 20km 길이의 노선으로 아울랜드
피오르에 잇닿아있다.
단선궤도로 철로 주변에 아름다운 산악마을과 목장, 웅장한 폭포가
자리해 노르웨이의 속살을 보는 듯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효스포센(Kjosfossen)폭포
관광 시즌에는 여행객을 위해 산 중턱 폭포 주변에서 폭포의 물보라를
배경으로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 공연이 펼쳐진다.
▩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산악열차 플롬바나(Flåmsbana)
북유럽. 특히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자연의 결정체 피오르드! 그리고 피오르드 여행의 가장 아 름다운 출발지인 플롬(Flam)! 플롬은 주민 수 350명 정도의 작은 마을 이지만 해마다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은 5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이 마을이 오늘날 세계적인 명성이 널리 알려진 데 는 '철도의 최고 걸작품'이라는
찬사를 받는 “플롬 철도”의 영향이 매우 크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Oslo)에서 베르겐(Bergen)을 연결하는
베르겐선(Bergensbanen)의 지선으로, 플름에서 산악열차(플름바나)를 타고
뮈르달까지 왕복하는 구간이다.
노르웨이 특유의 아름답고 웅대한 자연환경을 한 눈에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플롬 철도여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여행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혀
온 곳이다.
산간의 작은 평지란 뜻의 플롬(Flåms)은 노르웨이 피요르드의 심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플롬은 송네피오르드의 지류인 에울란피오르드(Aurlandsfjord)와연결되어 있으며,
에울란피오르드안쪽 작은 포구 선착장 앞에서 산악열차 플롬바나의 여정이 시작된다.
플롬에서 뮈르달(Myrdal)까지 총 11개 역과 20개의 터널이 있고, 표고차는 863m이고 최대 경사는 55도에 이른다고 한다.
플롬 역 대합실에는 한글로 된 안내 팜프렛도 비치해 놓고 있었다.
열차내에서는 친절하게 한국말로도 안내방송을 해 주고 있어
산악열차 플롬바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안내 방송중에는 “효스포센(Kjosfossen)폭포 위에 요정이 나와 춤을 춘다”는
이야기와 그 전설도 간략히 소개해 주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열차가 터널을 벗어날 때마다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몰리며
셔터를 눌러대기에 바쁘다. 그러곤 열차는 순식간에 다시 터널로 빨려 들어간다.
열차가 해발 670m 에 위치한 효스포센역(Kjosfossen Station)!
이곳에서 잠시 머무는 5분은 이곳의 풍경을 즐기기에는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
짧은 시간 그래도, 93m 높이의 효스포센(Kjosfossen)폭포를
배경으로 관광객들은 인증 사진찍기에 바쁘다..
산 정상에 있는 만년설이 녹아 레이눙가호수(Reinunga Vatnet)를 이루고, 이
호수물이 넘쳐 거대한 폭포를 형성하고 있는데, 일명 훌드라(Huldra)폭포라고 한단다.
가이드는 "요정은 노래를 잘하니 절대 홀리지 말라"는 농담을 시작으로
요정에 관한 전설을 들려준다.
큰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 중턱 언덕에서 폭포의 물보라를 배경으로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를 재현하는 화려한 춤 공연이 펼쳐진다.
전설에 따르면 어느날 밤 마을에 신비로운 음악소리가 울려퍼지며
훌드라 요정이 나타나 마을 목동들을 유혹한다.
이 기이한 음악에 홀려 요정을 따라간 남자들은 모두 양으로 변하여
요정과 함께 폭포속으로 사라져 버린다는 이야기이다.
관광객을 위하여 잠깐동안의 공연에 등장하여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요정들은 노르웨이 발레 스쿨(Norwegian ballet school)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한다고 귀띰해 준다.
이곳에서 약5분가량 정차한 열차는 종착역인 뮈르달을 향해 달린다.
뮈르달 역은 산 중턱에 있는 작은역으로 오슬로와 베르겐까지 왕복하는
정기노선 중간역이라고 한다.
우리일행은 뮈르달역에서 하차하여 보스로 가는 열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뮈르달역 플랫폼에서 바라보이는 앞산 정상에 쌓여있는 잔설녹은 물이 계곡으로
흘러내리고, 그 너머 우뚝우뚝 솟아있는 산에는 아직까지 만년설이 남아 있어
절경을 선사해 주고 있었다. 자료를 보니 이 산들이 우르달스홉과 게이타노시다.
플롬산악열차로 겨우 한시간여 달려온 기찻길옆 좌우에 전개된 풍광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코스라고 알려져 있다.
플롬에서 바라본 에메랄드빛 바닷물, 기찻길옆으로 전개되는 파노라마에 양옆의
거대한 산과 산간마을, 그리고 산정의 눈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곳곳에 자리한 마을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 같다.
플름에서 보스(Voss)로 가는 길에 들른 피요르드에 의해 만들어진 이곳의
자연경관은 후손들에게 주어지는 특혜이자 축복인 것 같았다.
눈으로 마음으로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인
베르겐(BERGEN)으로 향하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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