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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16 = 뭉크의 “절규”를 만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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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7-11-01 10:38 댓글 0건 조회 1,0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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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16 = 뭉크의 절규를 만나다(2)


-<앞 16(1)번 말미에 이어서~ 붙입니다.>-

1880년대 이후 뭉크는 프랑스를 여행하며 인상파의 흐름에 매료가 되었고
그의 그림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갔다
.

나치가 독일을 점령하던 1933년 뭉크 그림이 퇴폐예술로 낙인이 찍히기도 했다.
이후 1944년 고독한 말년을 마감하고 자택에서 죽었다.

 

뭉크는 상징주의 또는 표현주의로 분류되는 작가인데 독보적인 예술 영역을
개척한 노르웨이의 국보와 같은 화가다
.
어디를 가나 어떤 형태로든 뭉크를
접할 수 있는 노르웨이는 가히 뭉크의 나라다



<사진>3. 뭉크의 생명의 춤

'생명의 춤'에는 중앙에서 춤추는 남녀, 그리고 그들을 보며, 왼쪽에는 하얀 드레스를
입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 오른쪽에는 검은 드레스를 입은 주름투성이의 노파가 서 있다. 춤추는 남녀는 뭉크 자신과 옛 연인, 왼쪽에 서 있는 여성은 툴라,
오른쪽에 서 있는 여성은 늙은 툴라의 모습이다
.

중앙의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정열을 나타내고, 젊은 툴라의 모습은 순수함을,
그리고 나이가 든 툴라는 내재한 그림자를 암시한다
.

 

<사진>4.  마돈나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으로 여성과 죽음, 특히 섹슈얼리티(Sexuality)

죽음을 연관시키고자 하였던 그의 의도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걸작이다

여자는 마돈나이면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다.

저항할 수 없는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남성들을 종속시키고 파괴할

정도의 치명적 매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여자에게 빠지면 모든 남자가 무력해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뭉크는 이처럼 여자를 사랑과 공포의 대상인 팜파탈(femme fatale)로 봤다.

어릴 적 어머니와 누나의 죽음을 보았고 그 이후 종교에 심취한 아버지의
폭력적인 변화를 지켜봤던 뭉크는 죽음과 맞닿아 있는 성스러움의 이면을
여성의 몸을 빌어 표현한게 아닐까
.

 

<사진>5.  다리위의 소녀들

뭉크(1863~1944)1902년 작품인

'다리 위의 소녀들'(Girls on the Bridge ; 사이즈 136 x 125.5 cm)

20161114(현지시간) 소더비 인상주의와 현대미술경매에서

5450만달러(637억원)의 경매가로 낙찰됐다.

어두운 배경과는 대비되는 화려한 색의 옷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경매에 나올 때마다 최고가를 경신해 왔었다.

1997770만달러였던 낙찰가가 2008년에는 3008만달러로 뛰어올랐다.
뭉크의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대표작인 '절규'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
12000만달러(당시 1,500억원)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화가와 모델'은 이날 경매에서 1290만달러에 낙찰됐다.

 

<사진>6.  뭉크의 누이동생 잉게르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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