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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트립 투 북유럽25=물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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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 투 북유럽25=물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2)
<사진>1. 겨울궁전=에르미타주 국립박물관
우리가 찾아 갔을 때는 겨울궁전 앞을 가로지르는 네바강변은
외국에서 찾아온 많은 관광객과 현지 시민들로 가득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들이 겨울궁전을 바라보고있는 네바강변에서 핀란드만의 시원한 바람을 쐬며 삼삼오오 모여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선정되어 있는 겨울 궁전은
그 예술적인 중요성은 물론 러시아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로 인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건물 중 하나이다.
에르미타주 박물관(겨울궁전)은 프랑스 루브르, 영국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고 있다.
박물관은 예카테리나 대제(1764년)가 점점 늘어가는 자신의 예술 컬렉션을
보관하기 위해 증축된 건물 중 일부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루벤스, 렘브란트,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 유명작가들의
대표작 300만점이 전시돼 있으며 이들을 다 보려면 작품당 1분씩 투자해도
최소 5년이 걸린다고 한다. 특히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춤(1910)’이
볼 만한데 이 걸작은 시가 2,000억원을 넘는다고 한다.
<사진>2. 겨울궁전 광장 ; 47.5m의 알렉산더 기둥
겨울궁전 광장중앙에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고 알렉산더 1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니콜라스 1세의 명령으로 1834년 건립한 47.5m 높이의
알렉산더 기둥(Column)이다. 이곳은 1905년 제1차 러시아 혁명의 발단이된
‘피의 일요일’과 1917년 ‘10월 혁명’이 일어난곳이다.
<사진>3. 아름다움의 극치, 피의 사원
정식 명칭은 ‘그리스도 부활성당’으로 저명한 화가들이 그린 모자이크화가 많다.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바실리 사원'과 비슷하다.
피의 사원은 개혁주의 황제 알렉산더 2세가 폭탄 테러로 시해당한(1882) 자리에
세워졌는데 외부는 물론이고 내부 모자이크 장식이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답다.
너무나 화려한 모습 때문에 교회가 이 자리에 건립된 아픈 사연을 잠시 잊게 한다.
개혁주의 황제가 세상을 떠난 곳이어서 그런지 교회 주변은 낭만과 표현의 공간이다.
거리 악사, 거리 예술가들이 솜씨를 뽐내며 자신을 주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4. 넵스키 대로변의 카잔 성당
넵스키 대로변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멋진 것은 카잔 성당(Our Lady of Kazan Cathedral)이다. 1801년부터 10년 걸려 완성했다.
러시아군의 영광을 상징해 94개의 코린트양식 석고기둥 열주와 청동문이 이채롭다.
카잔 대성당이 완성된 후 러시아는 나폴레옹 전쟁(1812년 조국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기념으로 승리의 트로피와 상대군으로부터 탈취한 군기 등이 성당
내부에 전시되어 있다.
카잔 성당 옆으로 난 운하를 따라 내려가면 모스크바 바실리 성당과 비슷한
모양의 ‘피의 사원’이 나온다.
<사진>5. 표트르 대제 청동 기마상
네바 강 인근의 유명한 상징물인 ‘표트르 대제 청동 기마상’.
‘청동 기마상(Bronze Horseman)’은 표트르대제의 위엄을 기린 조각상으로 말 발굽으로 스웨덴을 상징하는 뱀 머리를 밟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말을 탄 대제가 서있는 돌은 전설의 ‘번개 맞은 돌(Thunder Stone)’로
무려 1500톤에 이르는데, 이것을 오직 인력만으로 6Km나 끌어왔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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