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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용의 첫째딸 이혜림입니다.
아버지의 친구분들 덕분에 아버지 잘 모시고 돌아왔습니다.
한분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하나, 여이치 않아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형용 자녀 혜림, 영림, 수림입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생전 아버지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올라 일상생활로 돌아오기 힘들지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가시는 길을 지켜주고자 찾아오신 걸음 감사드리는 마음 조금이나마 전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버지께서 얼마나 정많고 따뜻한 친구분들과 평생을 지내오셨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와 저희 세자매에게 든든한 아버지가 되어주시겠다던 따뜻한 말씀 가슴 깊이 새겨 자랑스러운 딸들이 되도록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투병중에도 친구분들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아버지께서 힘내신점, 가시는 길 끝가지 외롭지 않게 지켜주신 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1년 힘차고 보람찬 한해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