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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기 개구리 소리를 듣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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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랑자 작성일 2007-02-28 22:12 댓글 1건 조회 6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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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백두대간에는 눈이 허옇는데
아침에 삽답령 고갯길에는 지난밤 뿌린 눈이 있었는데

오늘 오후 임계 구미정에서 개구리 소리를 들었습니다
경칩이 아직 몇일 남았는데
벌써 그 소리를 듣고보니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오는가 봅니다
새년과 살아온것도 벌써 두달
내일이면 치욕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던 3.1절
이제 지난 선열들께서 덕에 편히 지내고 보니
모든게 내 뜻대로 되는가 싶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
봄날이 오면 바람이 불고
여기저기서 산불소식에 가슴 조아 릴 것 같아
훌쩍 동백꽃 보러 남도로 갈랍니다
한 이삼일 머리도 식히고 가슴도 열고
세상 사 다 잊어버리고 훌쩍  미련없이 떠나는 길
두루 살펴 보면서 견문을 넓혀 보렵니다

동기 여러분 건강하시고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새 달을 맞읍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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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님의 댓글

@^쭈~니^@ 작성일

  선배님 반갑습니다.
지난주말 성삼재에서 사치재까지 가는도중 요란스런 소리에
귀 기울여 보니 개구리 우는 더군요.........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좋은 여행되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