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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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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16-06-18 10:08 댓글 0건 조회 7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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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가?

석양이라는 친구도 있고,
황혼이라는 친구도 있을 것이다.
50보 100보-그저 그만큼 와 있는데-분명한 것은
시간(세월) 그리 많지 않다는 것.

그러니 남은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 봐야지 않는가.

올때갈때 혼자라고 미리부터
혼자연습을 다가 먼저간 친구도 있고,
가는날까지 우리들과 어울리다 간 친구도 있었.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그래도 친구들이여!
이 운동장에 나와 함께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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