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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미니 스커트의 유혹 - 자가당착(自家撞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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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1-02 10:14 댓글 0건 조회 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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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自家撞着)

세상을 졸(卒)로 보고 함부로 사기치지 말라는 말씀이다

고의적이든 실수에 의한 것이든 자신의 언행이 앞뒤가 맞질 않으면

그 논리적 모순이 이웃과 세상에 미치는 영향보다 자기 자신을

추락 시키거나 나아가 파멸 시킬 수 있음을 간파한 성어다

소리를 들어보면 그 소리가 개짖는 소리인지 어미소가 송아지를 부르는 소리인지 알 수 있듯

귀 있는 자의 분별력 또한 중요하다

당한 자의 죄가 속인 자의 죄보다 결코 가볍지 않음을 우리는 보아왔다

낚시 바늘을 감추고 있는 것이 메끼다

순박한 사람들만 골라 등처먹고 사는 사기꾼들과 

그럴싸한 논리로 사이비 종교를 만들고 교주 노릇하는 인간들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그럴싸한 논리로 수많은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굶주림에 시달리게 한 세기의 사기행각중 가장 한심한 자가당착의 실례(實禮)는 공산주의 이론일 것이다

계급도 없고 신분의 차이도 없고 모든 사람이 평등한 권리로 평화롭개 살자는데 ---

그리하여 지상의 파라다이스를 만들자는데 --- 누가 반기를 들랴

그러나 현실은 이론과 달라도 너무 달랐다

현실을 간파하지 못한 이론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자가당착이다.

인간의 본질적 속성을 간파하지 못한 인문학의 부재로 야기된 실수랄까

인간은 거룩한 존재가 아니다

선(善)과 악(惡)을 한몸에 지닌 교활한 짐승이 인간이라고 한다면

아마 나는 착하고 거룩한 인간들의 물매에 맞아 살아남기 쉽지않을 듯

그러나 분명한 것은

치마자락으로 발등까지 덮고 조신히 살아가는 여자들도 있지만

미니 스커트로 사나들의 시선을 받고자 하는 가시내와

그 유혹을 즐기는 수컷 같은 사내들도 우글거리는 곳이 우리 사는 세상임은 누가 부정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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