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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호주 캠핑카 여행기10-2;→ 그레이트 오션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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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캠핑카 여행기10-2;→ 그레이트 오션 로드
<사진 ;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 >
<사진 ;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하이라이트 ‘12사도상’
바람과 파도가 매일 바위섬을 깎아내 원래 12개였던
바위가 현재는 7개 정도 남아있다. >
<사진 ; 로크아드 협곡 >
이곳 로드아드 협곡앞 바다는 겉으로 보기에는 잔잔하고
아름다워 보이지만 기상악화로 풍랑이 일때는 이곳을 지나가는
선박들에게는 거센 흡인력을 가진 블랙홀 같은 해안이라고 한다.
초기 이주민들이 타고온 선박들 수십 척이 난파된 비극의 해안으로
1878년 영국의 이민선 로드아드호도 이곳에서 침몰하였다.
당시 54명의 승객중 살아남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설처럼 들려 오는 그 스토리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곳.
<사진 ; 런던 브릿지 >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천연구멍의 더블아치로 전에는 그 위를 끝까지 걸어갈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1990년 아치형의 연결부위가 파도에 무너져 다리를 걷는
낭만은 사라졌다.
런던브리지의 옛날 모습은 현지에서 사진으로밖에 볼수 없었다.
--<<단순한 필자 생각??>>--
길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루트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천혜의 자원을 아무런 가공없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호주인들의 지혜가 돋보였다.
우리나라도 동해안 7번 국도 강원 고성의 통일전망대와 삼척,호산,
울진을 잇는 구간은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와 철길이 나란히 달리고 있는곳
강릉 안인에서 정동진 해안길과 옥계로 가는 해안절경이 클로즈업 되었다.
정동진바다의 새벽일출을 바라보는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우리도 동해안 해안절경 길을 관광코스로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홍보해 나갈 수있는 가장 "한국적인 방법"은 없을까?
필자의 짧은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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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저도 7번국도를 따라 걷고 싶어
지난해 11월 고려대 84학번이 주축이 되어 버스 한대를 타고
부산 오륙도 앞에서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가는 770km해파랑 길을 같이 걷고 있답니다.
약 30일정도 걸리는 거리로 우리는 한달에 한번 가서 이틀간 걷고 오는 팀으로
제가 나이가 제일 많고 거의 15~20살 연하로 재미가 있답니다.
이제 3번을 걸었는데 울산을 지나 이번달 24~25일 경주를 지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