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당신을 미워하고 싶어도
만나기만 하면 웃는 당신!!...
미워하면 할수록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예쁘게 미소만 짓는 당신...
길을 돌아가도 마주치는 당신만 보면
나는 자꾸 작아져 부끄러워집니다...
오래 알고 있었든 없었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없이 건네주는
지울 수 없는 당신의 미소가
미움으로 채워진 내 마음을아프게 찔러옵니다...
기회가 오면 풀어야지 하면서도
오랜 망설임의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곳에서
또다시 마주쳐버린...
당신의 미소 앞에
그만 나도 모르게 웃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