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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마음이 찹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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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06-11-27 21:51 댓글 0건 조회 4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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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구질구질한 날씨가 가뜩이나 움츠려져있는 우리의 마음을 더 스산하게 만듭니다.

원래 11월은 가을도 그렇다고 겨울도 아닌 어중간한 달로서 각인되어 있습니다.

우리 농공인처럼 화끈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의미는 없는 셈이죠.

전반적으로 홈페이지가 의욕을 상실해 가는 듯한 상황에서 우리 50기마당도 거기에 편승되어 위축되는 느낌입니다.

지난 여름 농일전을 치르면서 동문회와 축구부가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우리 50기가 입장표명을 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어려웠던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자 50기 나름대로의 상황을 기 임시총회에의 의결을 거처서 올린 글이 있었습니다.(그 글은  "터놓고 말합시다."  73번에 원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지난 달 경찰서에 이 건과 함께 몇가지를 가지고 명예훼손으로 진정서를 냈습니다.

해서 저와 기회장이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왔습니다.

이 건은 지난번 9월 8일 총동문회 이사회 석상에서 50기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사과와 함께  마무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gnng공지사항 207번 3번항 참조)

이미 마무리가 된  건이 다시 살아나 경찰서로 넘어갔다는 것은 당시 사과를 했던 부분이 허언이였다고 밖에 인정될 수 없다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미 법정으로 들어갔기에 그쪽의 헌명한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법 이전에  상호간에 지켜야할 인간적인 도리를 먼저 이행하는 것이 순리라 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찹찹한 마음 지울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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