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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술 취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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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문환 작성일 2006-06-05 11:10 댓글 0건 조회 3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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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소문난 양아치가 선 술집
에서 소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술이 거나하게 취한 한 남자가
비틀 거리며 다가오더니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뱉는 것이었다.
"이 자식아, 나 너네 엄마하고 거시시 했다."
기가 막힌 양아치가 들은 척도 않으니
술 취한 남자는 더 큰소리로 욕하기
시작했다.
"야! 인마! 너네 엄마 가슴이 정말
끝내주더라니깐!"
순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양아치
에게 쏠렸다.
사람들은 곧 벌어질 처참한 장면을
떠올리곤 양아치의 반격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더욱이 그 양아치는 동네에서 악명이
높았다.
잠시 후 소주를 들이키던 양아치가
무서운 눈초리로 사내를 쏘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너무 취했어요! 이제
그만 집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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