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0기 엊저녘에 했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추re 작성일 2006-05-11 12:59 댓글 0건 조회 327회

본문



예식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신랑, 신부 예물 교환 순서입니다."

그런데 신랑이 가는귀가 먹은 데다 긴장한 탓으로

사회자의 말을 못 들었다.

주례가 조그만 목소리로,

"여보게 신랑, 예물 교환 시간이야,

신부에게 반지를 끼워 줘."

그러자 신랑,

" 무라고요? 잘 안 들려요."

주례 : 반지, 반지를 끼워 주란 말이야!

그래도 신랑이 알아듣질 못하자 답답해진 주례가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어서 반지 끼는 시늉을 했다.

그러자 신랑이 큰 소리로,

"아이고, 우리 어제 저녁에 했는데,

여기서 그 짓을 또 하란 말예요?

에이, 주례님도 주책이 심하십니다.".ㅎㅎㅎ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