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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크루즈 여행기1 : 희수(77) 동갑내기들의 크루즈 쉽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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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GO 작성일 2018-06-03 21:20 댓글 2건 조회 1,2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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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진> ; 기륭항 부두에 접안대기 하고 있는 크루즈의 위용

2<사진> ; 타이완 기륭항부두에 접안 대기중인 크루즈에 탑승대기 장면

여객터미널은 이른 시간부터 승선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북적였고,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희수(喜壽)를 맞이한 7인의 동갑내기들도 육상 터미널 입구에서
길게 줄을 선 사람들 사이에 끼어 승선 수속을 밟았다
.

    

3<사진> ; 크루즈 탑승장

4<사진> ; 올해 희수(喜壽)를 맞이한 7인의 해운계 동갑내기

                   (국립 고궁박물관 앞)

5<사진> ; 중앙홀 = 만남의 광장(아트리움)

선내 중앙 5,6,7층에 걸쳐 위치한 다목적 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쇼 등 의 개최장소로 활용도가 높은곳이다.

각종 부대시설과 휴식공간이 함께 자리하고있다.

특히나 이곳 중앙홀 아트리움은 다양한 조명들로 밤에는 더욱

매혹적인 공간으로 변신하게 된다




크루즈 여행기1 : 희수(77) 동갑내기들의 크루즈 쉽투어

 

실버들의 버킷리스트 가자크루즈 쉽투어

 

가정의 달 5월도 훌쩍 지나가고, 단오가 있는 6월이 찾아오니 엊그제 맞이한 올해도 벌써 반이 넘어가는구나 생각하니 세월의 빠름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생애 주기를 청년기장년기노년기로 단순화한다면,

이는 빈부귀천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누구나 거쳐야 하는 필연적인 코스일 진대,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는 노년기로 갈수록 건강하게 또래 친구들과 만나 여행이라도 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가진 게 시간밖에 없는 실버들에게 희망이 뭐냐고 설문조사를 해 보면
여행이라고 하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이런저런 일로 여행을 별로 해적이 없다거나,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여행의 매력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동경과 일탈, 낯섦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들뜸
, 흥미일 것이다.

 

이번 여행지는 패키지여행이나 개별적으로는 가기 힘든 숨겨진 보물 같은
아름다운 섬 이시가키 시마
(石垣島)와 타케토미 시마(竹富島) 등 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흥미가 발동되었다
. 이들 섬은 일본인들도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 보아야 할 섬이라는 말 외에도 또 다른 수식어가 함께한다
.

바로 일본 최고급 휴양지로 이 별칭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5! 어버이날 기념 희수(77) 동갑내기들의 크루즈 쉽투어

 

올해 희수(喜壽)를 맞이한 7인의 해운계 동갑내기들이 의기투합하여 함께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로 한 오늘은 전형적인
5월의 맑은 날씨로 우리의
여행길을 반겨주는 것 같았다
.

아침 7시까지 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 “K카운터에서 미팅하기로 약속되어
있어 여행 출발 전날 밤늦게 다른 멤버들과 함께 지리산 둘레길과 섬진강 변
화개장터를 다녀온 여독도 풀지 못한 채 어두운 새벽
5시 리무진에 올라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

일행들은 비행기로 출발하기 때문에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공항에서 준비할 것을 챙기고 출국 수속을 미친 후 지정
Gate에서 홍콩 국적기
케세이패시픽
(CATHAY PACIFIC) 항공 CX421편에 탑승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臺灣桃園國際機場)에 안착하였다.

비행기에서 내려 첫발을 딛는 순간 따스하면서도 꽃향기를 품고 있는
청량한 바람이 뺨을 스친다
. 공항에서 짐을 찾고 출국장을 나섰다.

출국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가이드와 함께 버스를 타고 국도 1호를 따라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의 얼굴이라는
, 타이베이 101 빌딩(台北 101)을 바라보며
기륭항
(基隆港)으로 이동하였다.

기륭항 부두에는 여의도 육삼 빌딩 보다 더 큰 14만 톤이 넘는 크기의
하얀 배가 위풍당당하게 접안하고 있는 모습에 압도 당한다
.

   

여행코스 ; 타이완(대만) (동중국해East China Sea)일본 오키나와(沖縄)
                  
이시가키 시마(石垣島)와 타케토미 시마(竹富島) 타이완

 

 

크루즈(Cruise)의 어원

 

크루즈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 ‘Cruc-'’Crux'로서 네덜란드 항해자들이 건너다”“횡단하다의 의미로 쓰던 크뤼 젠(Kruisen)이란 용어로 사용하다가 영국식 표현 크루즈(Cruise)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영어에서 ‘Cruise'는 여러 항구를 방문하며 항해하는 것, 또는 여행 목적이나 목적지 없이 여행하는 것신속하고 평온하게또는 힘들이지 않고 움직이는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크루즈 여행은 여러 곳을 다녀도 비행기나 버스를 갈아타거나 짐을 꾸렸다 풀었다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한껏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낮엔 기항지에서
내려 관광이나 레저를 즐기고 밤엔 극장
, 카지노, 헬스, 수영장, 스파 등 없는 게
없는 선상에서 맘껏 놀 수 있다
. 크루즈가 물 위의 리조트로 불리는 이유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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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우리 말에 滿喫




    滿喫(만끽)이라는 말이 있는데 . .
    글자대로 해석하면 배가 부르도록 먹는다는 뜻이지만
    돌려 해석하면 Bucket list 를 달성하는 것처럼 목표한 모든 일을
    이루며 사는 사람의 멋진 삶, 즉 滿喫하며 사는 삶이 아닐런지요?
    이러자면 여러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체력 즉 건강이니 우리같은 몸으로는 집 밖에서 잠을 자기가 불편하니 . . .
    좋은 글 연재소설처럼 올려주시기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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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건강하신 형님들이 이번에는 크르즈 여행을 떠나 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존경스럽습니다
세양형님 말씀 처럼 건강 해야 할수있는 일
저희도 많이 배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