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37기 바람아! 구름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6-02 08:36
댓글 0건
조회 685회
본문
구름 따라 마음도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따라 슬며시 흘려가는 마음
흐름은 정처 없고
길은 가이없다
내 마음 머물만한 곳이 어디인가?
산도 아니다
강도 아니다
바다도 아니다
너도 아니다
잠시 머물다 가야할 것들이다
다만 그 머무는 시간만이라도
너도 어여쁘고 나도 멋지기를 기대하며 흘러가는 것
만나 반가웠으니
그 이별 아쉬웠으니
그 흐름 아름답지 아니한가
그날의 바람결 맑고 곱지 아니한가
산넘어 산에 걸터앉은 한가로운 저 구름아!
오늘도 여전히
마음은 정처 없고
내 가는 길 가이 없구나
- 이전글6.13 강릉시장 후보자들의 眞面目을 살펴보니 18.06.05
- 다음글육군제1하사관학교 동문회 총회및 문화재 지킴이 활동 18.06.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