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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기 농사꾼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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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 가는 방법중에 나름대로의
즐거움을 여러 곳에서 찾아 볼수가 있다.
장마가 지루하게 이루어 젔지만 고추가
그래도 매운맛을 자랑할려고 잘 익어 주어
빠지기는 했어도 많이 달려주어 따올것이
많이 있어 즐겁게 따 가지고 왔다. 금년에는
고추의 종자가 좋아서 그런지 꽤나 탐스런
놈이 제법 많다. 이것 또한 도시 농삿꾼의
즐거움 중에 즐거움이 아니라고는 할수
없지?!!
이것 또한 풀그림자의 즐거움중에 하나라오!
댓글목록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고추가 떨어지지 않게 재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는 간격을 넓혀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 분지점 이하에서 나오는 곁가지는 모두 제거를 해 주어야 합니다.
줄기 근처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고추 재배 성공의 지름길이라 봅니다.
고추가 완전히 망가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밭에 물이 차이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가뭄끝은 있어도 장마끝은 없다는 말이 고추재배에서 나오지 않았나 할 정도입니다.
물론 고추가 빠지지 않게 농약을 쳐도 되겠지만 그러면 청정농산물에서 멀어지는 관계로 물리적 방법을 개선하여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것을 취하는게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풀그림자님의 댓글
풀그림자 작성일
조규전 후배님
농사꾼 아닌 농사꾼에게 유익한 조언 대단히 감사 합니다
그저 즐기면서 해 볼러고 시작 했는데 하다보니 그게 안 되더라구요
요즘은 풀이 감당이 불감당 입니다 농사 짖는 밭이 아니고 풀밭입니다
옛말에 知者는 不如好之者요 好知者는 不如樂之者란 말이 생각나는데
아는것 보다 좋아하는것 보다 즐기는 것이 죄고다 란 말 같는데 그게
생각은 즐긴다고 하면서 행동은 전혀 따라 가지 않음은 아직 덜 엉글어
그렇겠지 하고 살아 간담니다 아뭇튼 즐길려고 시작한 것이 맘 같이
않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물욕이교페란 말과 같이 욕심이 앞을 가려
그렇겠지 하며 살아 갑니다
아무튼 조언 감사합니다
풀그림자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