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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공고·평창 도암중 우승 
크로스컨트리 남고·남중 계주 … 김학진 2관왕
전국 동계체육대회
 
 2009년 01월 30일 (금)  진민수 
 
 ▲ 29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일반 계주에서 이준길(하이원·사진 오른쪽)이 임의규(경기도체육회)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원
김학진(강릉농공고)이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고부 계주에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에 속한 한다솜(평창 도암중)과 남초부 김형준(평창 진부초교)도 나란히 소속팀의 고공행진에 선두에서서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김학진이 속한 강릉농공고는 29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고부 계주 경기에서 1시간52분32초2로 통과, 평창 진부고(1시간52분53초2)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 날 마지막 주자로 계주에 나선 김학진은 전 날(28일) 열린 클래식 경기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여중부에서는 클래식 금메달의 주역 한다솜이 속한 평창 도암중(51분47초8)이 부산선발(1시간6분54초0)을 월등한 기량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남초부 경기에서는 김진혁, 이동건, 홍연기, 김형준이 출전한 평창 진부초교(26분52초3)가 전북선발(27분27초0)을 근소한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김형준은 클래식에 이어 금 1개를 더 추가하게 됐다.

한편 강원선발로 남일반부 경기에 나선 이준길(하이원)-정의명(육군8군단)-이정식-박윤배(이상 평창군청)는 이 날 1시간54분52초9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 3일째인 30일에는 각 부별 프리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2일째(29일) 전적

◇계주

△남초부= ①평창 진부초교(김진혁, 이동건, 홍연기, 김형준) ③태백 통리초교(김은호, 강윤재, 강윤오, 임명철) △여초부= ②강원선발(김은지, 김지향, 박정아) △남중부= ①평창 진부중(이재봉, 김민욱, 허선회, 김종민) ②평창 도암중(박제언, 황준희, 황준호, 임승규) △여중부= ①평창 도암중(한다솜, 김경남, 이영애) △남고부= ①강릉농공고(하태복, 김희정, 정종원, 김학진) ②평창 진부고(최현규, 이충언, 김명래, 박 용) △여고부= ③강원선발(김빛나, 이송희, 조미란) △남일반= ①강원선발(이준길, 정의명, 이정식, 박윤배) △여일반= ①강원선발(최문희, 신주희, 추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