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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갑천고 축구팀 창단 
11일 횡성 실내체육관서 창단식
군, 용품 전달 등 아낌없이 지원
 
 2008년 09월 04일 (목)  정태욱 (강원도민일보) 
 
 
횡성 갑천고가 세계적 축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축구팀을 창단키로 해 주목된다.

횡성 갑천고(교장 박창식)는 오는 11일 오후 5시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축구팀 창단식을 갖고 유망 축구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축구팀은 엄경식 횡성 F.C 대표, 이기근 감독, 코치 4명, 선수 26명으로 구성됐다.특히 학생들에게 선진 남미 축구 기술을전수하기 위해 3명의 브라질 코치를 영입했다.

또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실업 및 프로 축구를 통털어 네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이기근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세우고 있어 창단과 함께 축구 명문으로 급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횡성군도 축구팀에 1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하고 인조잔디구장 무상 사용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창식 교장은 “축구의 국제화에 대비해 원어민 강사를 통한 영어회화 학습도 지원할 계획“이라며 “즐기는 축구를 토대로 세계적 인재를 양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횡성/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