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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문 우성용선수에게 기회줄것(베어벡국가대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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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가대표(축구) 작성일 2007-06-26 20:39 댓글 0건 조회 1,9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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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 "이라크 전에서는 우성용에게 기회 줄 것"
 
스포탈코리아 | 기사입력 2007-06-26 18:21
 

 
최전방 공격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어벡 감독이 이라크 전에서 우성용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6일 오후 강창학 구장에서의 훈련을 마친 뒤 공식 인터뷰에 응한 베어벡 감독은 "공격 훈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라며 이동국과 조재진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아쉬워했다.


대신 제주 훈련이 시작된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성용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 베어벡 감독의 계획. 베어벡 감독은 "훈련에서 아주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전 출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베어벡 감독은 29일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공격을 만들어 가는 부분과 골을 어떻게 넣을지에 대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라며 제주에서의 남은 훈련에서는 공격 전술을 가다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베어벡 감독의 일문일답.


- 어제(25일)까지와 다르게 오전에는 공격 전술에 중점을 둔 훈련을 했는데.

어제까지는 수비 전술에 중점을 뒀다.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는 공격에 집중하게 된다. 공격을 만들어 가는 부분과 골을 어떻게 넣을지에 대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 이동국은 부상으로 오전 훈련에 불참했고, 조재진은 오늘에서야 공을 잡고 훈련하기 시작했다. 최전방 공격수 2명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상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공격 훈련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조재진은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것 같지만 금요일 경기는 무리라고 판단된다. 이동국 역시 어제 타박상을 당하면서 오늘 훈련을 하지 못해 아쉽다.

현재 최대한 활용 가능한 선수가 우성용이다. 지금까지 훈련에서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

오전 훈련에는 측면 공격에 중점을 뒀다. 사이드 공격수와 좌우 풀백이 주가 되는 훈련이었다. 덕분에 큰 부담은 없었다.


- 이동국이 대표팀 합류 전에도 그랬고, 훈련 도중에도 통증을 호소했다.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팀 전체보다는 개인에게 영향이 크다. 어제 훈련에서 이동국이 김치곤과 부딪히며 타박상을 당했다. 다행히 예전에 부상당했던 부분과 부위가 다르고 타박으로 끝났다.

김치곤은 굉장히 터프한 수비수다. 아시안 컵에서 이란 등 강팀과 경기를 하다 보면 그렇게 거친 수비수들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좀 더 강해져야 한다.

거꾸로 우성용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라크 전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훈련에서 아주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 전 출전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훈련 중간 중간 '집중'을 외치며 집중력을 강조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프로 선수들이기 때문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이다. 그렇지만 오늘 오전에는 날씨가 매우 더웠고 선수들도 순간적으로 지치곤 했다. 그래서 선수들을 깨울 필요가 . 덥고 습한 기후 조건에 적응해야 인도네시아에서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서귀포=안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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