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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은 'K리그의 제갈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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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축구사랑
작성일 2006-11-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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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농공고동문이 일구어 낸 우승의 51회 김학범감독,63회우성용선수,박우헌선수가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통합 승점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룩해 K리그 정상에 오른 성남 일화. 좋은 선수들과 구단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도 있었지만 김학범(47) 감독의 지략이 없었다면 우승까지는 힘들었을 것이다.
김 감독은 선수로서는 각광받지 못했지만 지도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꽃피웠다. 또한 탁월한 전술 운영 능력과 함께 다른 팀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데려와 국내 최고의 선수들로 키워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 지도자로서 각광받기 시작해
김학범 감독은 선수 생활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92년 실업팀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뛰어난 전술 구상 능력으로 보여주며 애틀랜타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KFA 경기위원과 기술위원 등을 거친 그는 98년부터 성남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차경복 감독과 함께 2003년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05년 차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을 맡았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피스컵을 전후해 팀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김 감독은 2005년 후기리그 우승을 일구어냈다.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패해 눈물을 삼켰던 그는 2006년 시즌 전기 리그 우승과 통합 승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결국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 탁월한 전술 운영능력
김학범 감독의 장점은 탁월한 전술 운영 능력.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한 그는 세계 축구의 흐름인 4-3-3 전술을 활용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경기 때마다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며 거기에 맞게 변화를 주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혀를 내두를 정도.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상대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역습하기 위해 더블 볼란테를 세우고 김두현에게 공격을 일임하는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올 시즌 내내 김학범 감독이 보여준 전술운영 능력은 'K리그의 제갈공명' 이라는 별명 다웠다.
▲ 지친 선수들을 새로운 선수로, 재활의 달인
올 시즌 성남은 조병국 박진섭 김두현 우성용을 주전 멤버로 활용했다. 모두 다른 팀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성남으로 팀을 옮긴 선수들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들을 잘 감싸주며 재활의 희망을 품게 했다.
부상으로 인해 수원에서 성남으로 옮긴 조병국은 탄탄한 수비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울산에서 온 박진섭 역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수원에서 '차범근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던 김두현은 성남으로 옮긴 후 국내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산과 포항에서 뛰던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 역시 그동안 인연이 없던 득점왕 타이틀을 성남에 와서 손에 넣었다.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 전남에서 뛰다 포르투갈로 돌아갔던 모따를 데리고 온 김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모따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그를 믿고 기다려주었다. 그 결과 모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골을 넣으며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악동' 이따마르 역시 김 감독의 조련 아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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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시즌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통합 승점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룩해 K리그 정상에 오른 성남 일화. 좋은 선수들과 구단의 적극적인 선수 영입도 있었지만 김학범(47) 감독의 지략이 없었다면 우승까지는 힘들었을 것이다.
김 감독은 선수로서는 각광받지 못했지만 지도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꽃피웠다. 또한 탁월한 전술 운영 능력과 함께 다른 팀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선수들을 데려와 국내 최고의 선수들로 키워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 지도자로서 각광받기 시작해
김학범 감독은 선수 생활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92년 실업팀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뛰어난 전술 구상 능력으로 보여주며 애틀랜타 올림픽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KFA 경기위원과 기술위원 등을 거친 그는 98년부터 성남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차경복 감독과 함께 2003년 우승을 차지한 그는 2005년 차 감독의 후임으로 성남을 맡았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피스컵을 전후해 팀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김 감독은 2005년 후기리그 우승을 일구어냈다. 플레이오프에서 울산에 패해 눈물을 삼켰던 그는 2006년 시즌 전기 리그 우승과 통합 승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결국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 탁월한 전술 운영능력
김학범 감독의 장점은 탁월한 전술 운영 능력.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한 그는 세계 축구의 흐름인 4-3-3 전술을 활용하며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경기 때마다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며 거기에 맞게 변화를 주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혀를 내두를 정도.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는 상대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역습하기 위해 더블 볼란테를 세우고 김두현에게 공격을 일임하는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이렇듯 올 시즌 내내 김학범 감독이 보여준 전술운영 능력은 'K리그의 제갈공명' 이라는 별명 다웠다.
▲ 지친 선수들을 새로운 선수로, 재활의 달인
올 시즌 성남은 조병국 박진섭 김두현 우성용을 주전 멤버로 활용했다. 모두 다른 팀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성남으로 팀을 옮긴 선수들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들을 잘 감싸주며 재활의 희망을 품게 했다.
부상으로 인해 수원에서 성남으로 옮긴 조병국은 탄탄한 수비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선제골을 도우며 친정 팀에 비수를 꽂았다. 울산에서 온 박진섭 역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수원에서 '차범근 축구'에 적응하지 못했던 김두현은 성남으로 옮긴 후 국내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산과 포항에서 뛰던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 역시 그동안 인연이 없던 득점왕 타이틀을 성남에 와서 손에 넣었다.
외국인 선수도 마찬가지. 전남에서 뛰다 포르투갈로 돌아갔던 모따를 데리고 온 김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모따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에도 그를 믿고 기다려주었다. 그 결과 모따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세 골을 넣으며 김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악동' 이따마르 역시 김 감독의 조련 아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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