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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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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고 김현석 감독,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 질 것이다” 고등리그
2015/03/24 12:31
http://blog.naver.com/hjh4622/220309510400
▲'2015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강원권역 2라운드 춘전고 전에서 리그 첫 승을 신고한 강릉중앙고 김현석 감독의 모습 ⓒ 사진 이 기 동 기자
강릉중앙고가 21일 원주상하수도사업본부축구장에서 열린 춘천고와의 '2015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강원권역 2라운드에서 신현진과 양요셉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김현석 강릉중앙고 감독의 눈에는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1라운드 주천고와의 패배에 따른 선수들의 정신력을 지적했고, 더구나 올 시즌 상대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 속에 리그를 시작했지만 두 경기 모두 상대에게 초반 주도권을 빼앗긴 부분이 아쉬웠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밸런스 특히 팀 에이스들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팀에 핵심적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보니 기존에 연습해 왔던 부분들도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주전 선수들의 역할이 있는데 그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평했다.
또 다른 이유로 김 감독은 수비에 대해서도 지적을 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수비가 가장 안됐다. 너무 쉽게 공격을 내줬다. 물론 공격 역시 쉬운 찬스를 놓쳐 우리가 차고 나갈 때 차고 나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수들에게 보다 공격에서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여준 것이 없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나올 법 하다”며 수긍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 연습 해 온 것도 있고, 선수 대부분이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은 보여줄 것”이라며 초반 부진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강릉중앙고의 3라운드 상대는 원주공고다. 김 감독은 "리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1라운드 패배는 보약이 됐다. 2라운드를 통해 리그 첫 승을 거두면서 선수들이 경기에 대한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권역우승이 목표인 만큼 매 경기 집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 붙였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출신의 '레전드'로 가물치라는 별명과 함께 K리그를 주름 잡았던 김현석 감독, 지난해부터 모교축구부를 맡아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혼신의 지도력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강릉중앙고의 행보가 예의 주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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