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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일전에 관한 야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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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 작성일 2007-05-10 09:36 댓글 0건 조회 4,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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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4일 (금) 17:30 데일리안


[강원]올해 단오제 ‘강릉농일전’ 가능성있다!








[데일리안 전도일 기자/강원 데일리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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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전을 주관할 강릉농공고의 총문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산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강원데일리안



올해 강릉의 6월 도시 축구이벤트인 단오제 ‘강릉농공 대 강릉제일고’(강릉제일고 대 강릉농공고)의 정기전의 가능성이 보인다.





30여년간 이어 온 ‘정다운 맞수, 아름다운 우정’의 케치플레이즈를 걸고 열려 온 ‘강릉농일(農一)축구정기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정기전 수익금이 학교 및 학생에게 전달될 경우 올해 정기전 개최의 무산위기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정기전 무산위기의 원인은 강릉농공고총동회가 매년 정기전 수익금을 학교 재학생들에게 돌려 주어야 하는 데 이를 이행하지 않아 파생된 것으로 밝혔다.





강릉농공고 신동철 축구감독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학생들을 빌미로 총동창회가 수익사업을 해 왔다”고 하면서, “학교와 학생들에게 돌려줘 축구기금 또는 장학금으로 쓰여지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정기전 중단은 있을 없는 일”이라며 “두 학교 총동회가 주관하되, 기획사에 맡겨 진행하면 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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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학교인 강릉제일고의 총동문회도 강릉농공고의 정기전 무산에 홈페이지를 통해 동창회장이 공시하기도 했다. ⓒ 강원데일리안



그는 또 “총동문회와의 명예훼손 등의 고소사건도 동창회장과 함께 취하한 상태”라고도 밝혔다.





올해 ‘강릉농일전’을 주관해야 할 강릉농공고총동문회는 동창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하지 못할 이유를 설명했으나, 내부적으로 수익금관계로 인해 모교축구 감독과의 갈등으로 고소 · 고발사태를 빗어 왔으나, 양측이 법적 갈등을 해소한 상태이다.





현재, 강릉농공고 권태원 회장은 와병(臥病) 중에 있어 전길영 상임부회장 및 조규전 사무국장과의 전화통화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었다.





심석보 교장은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주관은 총동문회와 연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강릉농공고총동문회와 모교축구감독간의 내부갈등이 의외로 단순해 모교 및 재학생을 위한다는 명분(名分)의 객관화가 될 경우 올해 6월의 축구함성과 열기는 끊임없이 계속될 전망에 있다./ 전도일 기자/강원 데일리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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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강릉축구 함성’은 울려야...”
동문들의 전향적(轉向的)인 행보와 축구부의 열린 마음이 있었으면
2007-05-05 04:48:51 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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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농공고의 열렬한 응원 모습 ⓒ 전도일


매년 강릉단오제가 되면 강릉종합운동장은 3만여명의 함성이 울려 퍼지면서 장관을 이룬다.



‘정다운 맞수, 아름다운 우정(友情)’이라는 케치플레이즈를 걸고 펼치는 강릉농공고 대 강릉제일고(강릉제일고 대 강릉농공고)의 축구경기는 서울의 ‘연고(延高)전’을 방불케 한다.



두 시간 전부터 종합운동장으로 운집(雲集)하는 차량과 시민들로 인해 단오장과 시내는 공동화(空洞化) 되다시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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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제일고의 응원 모습 ⓒ 전도일


본부석을 중심으로 남쪽 스탠드는 강릉농공고의 ‘으랏차차 응원단’의 붉은 물결이 넘치고, 북쪽 스탠드는 ‘블루 드래곤응원단’의 푸른 군단(群團)이 형성된다.



이에 질세라 두 학교의 재학생 응원단 밴드는 연달아 음악을 연주하고, 학생 카드섹션은 또다른 볼거리를 관중들에게 제공해 그 함성(喊聲)과 응원의 열기는 강릉최고의 축구 이벤트를 연출했었다.



강릉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영동지역에서 단오장을 찾은 사람들도 두 학교의 축구 전력과 승부는 물론, 응원의 퍼포먼스가 궁금해 6월에 열리는 도시의 ‘축구 이벤트’에 함몰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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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농공고 재학생들의 카드섹션 모습 ⓒ 전도일


이런 두 학교의 30여년에 가까운 맞수축구가 올해에는 암초에 부딪쳐 열리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즉, 올해 두 학교의 축구경기를 주관하게 될 강릉농공고총동문회와 모교축구감독간의 불협화음에 비롯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해당 동문회와 학교측에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매년 6월 단오제의 도시 축구 이벤트로 자리잡아 온 두 학교의 정기전에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으며, 축구를 좋아하는 영동(嶺東)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은 제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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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제일고 재학생들의 카드섹션 모습 ⓒ 전도일


30여년간 숱한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으면서, 이제는 화합과 전진, 그리고 모두의 아름다운 우정에 기초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 ‘구도(球都)강릉’의 긍지(矜持)와 자존심(自尊心)으로 자리 한 두 학교의 정기전이 반드시 열릴 수 있도록 두 학교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슬기롭게 대처하기를 촉구한다.



두 학교 동문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형제, 부인, 자녀들까지 붉고, 푸른 옷을 입고 열렬히 응원에 빠져 들어가는 모습을 매년 현장에서 보아 왔던 기자로서는 그들의 바램이 어쩌면 더 클 것이라는 생각에서, 해당 학교 동문들의 전향적(轉向的)인 행보와 축구부의 열린 마음이 있었으면 한다.



농부들이 잠시 바쁜 일손을 접고 단오장을 찾는 6월! 그들의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과 같이 올해도 강릉종합운동장의 뜨거운 열기(熱氣)와 함성이 계속되기를...
[전도일 기자/강원 데일리안 편집국장]
ic_other.gif전도일 기자/강원 데일리안 편집국장의 다른 기사 보기



<제2보>‘강릉농일전’ 축구 강릉농공고 인사 중재 필요
총동문회측, 학교가 주최할 경우 종전과 같이 후원할 터
2007-05-09 15:36:39 기사돌려보기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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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농공고 대 강릉제일고의 축구정기전이 열리면 출신 동문과 가족들의 열기와 함성이 넘친다 ⓒ 강원데일리안


불발위기에 있는 강릉단오제 빅 이벤트인 ‘강릉농일전’ 축구의 올해 주관측인 강릉농공고 출신 인사들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릉농공고총동문회와 모교 신동철 축구감독간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30여년동안 이어 온 강릉제일고와의 강릉단오제 축구정기전이 올해 불발위기에는 양측간의 법적문제는 해소되었다고는 하나, 총동문회측은 지난해 9월 8일 이사회에서 모교 축구부에 관여하지 않키로 한 결의에 의해 선뜻 앞장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싱황이다.



9일 권태원 총동창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는 지병(持病)으로 활동을 못하는 상태이고, 이미 본인의 입장을 총동창회 홈피에 밝힌 상태라는 답변만 들었다.



전길영 상임부회장도 축구부 지원을 학교측에 넘겨 정기전 주최도 학교의 재량에 맡긴 상태라며, 정기전이 개최될 경우 뒤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규전 사무국장은 모교 축구감독과의 불협화음의 원인에 대해 총동문회 홈피를 참조하라는 입장에서 이슈가 된 수익금에 대해 시중의 여론 탓인지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조 국장은 총동문회가 농일전을 포함한 모든 수익이 발생하면 연초(年初) 예산에 맞추어 축구부를 지원해 왔다면서, 지금까지 매년 7,500만원 내지 8,5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해는 수익금이 줄어들어 5,000여만원밖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축구부측에서 예년과 같이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일농전’ 수익금에 대한 각서가 오갔으며, 이런 상황들이 법적 분쟁까지 간 연유라고 했다.



강릉총동문회가 그동안 적지 않은 금액이 축구부에 지원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고 법적문제로 치닫자, 동문회 결의로 지원을 중단하고 학교측에 넘긴 상태라는 것이다.



조 국장은 이런 상황에서 동문회가 ‘농일전’을 주관하게 될 명분이 없어졌다면서 학교측에서 주최할 경우 총동창회는 전과 같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신동철 감독이 주장한 대행사 도입문제에 대해서도 학교측이 결정할 경우 세부사항은 제일고측과 추진위원단에서 협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도 보였다.



손종영 제일고총동창회장은 ‘농일전’을 위해 제일고 축구부가 전국대회인 청룡기고교축구대회 출전을 포기까지 하면서 강릉농공고측이 요청해 올 것에 대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민들이 강릉농공고 대 강릉제일고의 축구정기전을 기대하는 여론이 높고, 상대측인 강릉제일고가 적극적인 태도임에도 불구하고, 강릉농공고총동문회의 회장단 또는 실무진의 입장이 한결같다면 농공고 출신인사들이 내분수습을 중재할 경우 개최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이 시중의 여론이다.
[전도일 기자/강원 데일리안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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