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강릉]농일전 개최 위해 머리 맞댄다
 ( 지역사회면  2007-5-23 기사 )
 
 

 
　-강릉단오제위원회 주중 시장 양교 동문회장·교장 등 초청 간담회

　강릉단오제 농일전 개최를 위해 지역인사들이 나섰다.

　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최종설)는 농일전 개최를 위해 이번주중 최명희 시장 배석하에 강릉농공고와 강릉제일고 동문회장, 학교장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종설위원장은 “21일 강릉단오문화 창조도시 조성계획 연구용역 보고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얘기끝에 농일전이 개최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해 위원회가 중재에 나서기로 했다”며 “비단 이분들 뿐만 아니라 강릉시민 누구나 농일전이 개최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강릉농공고 총동문회 홈페이지에도 강릉시민을 비롯해 동문등이 농일전이 개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릉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도민은 물론 시민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이때, 농일전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은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이해당사자들끼리 양보하고 협조해 강릉시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석보강릉농공고교장도 “농일전을 학교에서 맡아 주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서 괴롭다”며 “이번일이 잘 조정돼 농일전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농공고 총동문회는 동문회홈페이지에 “농일전은 총동문회가 나설 아무런 명분이 없으므로 축구부가 책임지고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사료된다”는 의견을 거듭 밝히고 있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