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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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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일보스포츠(펌)
작성일 2007-06-1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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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축구선수권대회] 강릉농공고 - 통영고 8 강 격돌
통영고가 대성고를 물리치고 제6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축구협회 공동 주최) 8강에 진출했다.
통영고는 16일 경남 평림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김경환의 결승골로 대성고를 1대0으로 꺾었다.
경기는 팽팽했지만 골 결정력에서 통영고가 앞섰다. 대성고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좋은 기회를 잇따라 놓치며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강릉농공고의 정성민(18·3학년)은 이날도 폭발했다. 16강전까지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던 정성민은 영등포공고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보탰다. 정성민은 후반 7분 헤딩골에 이어 후반 11분 절묘한 로빙 슈팅으로 물 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정성민의 득점력을 앞세운 강릉농공고는 영등포공고에 2대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문일고도 태성고를 1대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양기연이 후반34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보인고는 전반 23분 터진 김기현의 골을 잘 지켜 풍생고를 1대0으로 눌렀고, 장훈고도 김동욱의 결승골로 강릉제일고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날도 많은 팀이 승부차기에서 웃고 울었다. 청평공고는 정명고와의 16강전에서 후반 22분 터진 박명진의 골로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 간 뒤 7대6으로 신승했다.
금호고는 용문고와의 경기에서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6분 김경중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시 승부차기 7대6 승리.
강력한 우승후보 언남고도 승부차기에서 현대고를 5대3로 꺾고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18일 평림구장에서 펼쳐진다.
◇8강전(18일)
금호고-보인고(11시)
강릉농공고-통영고(12시30분·이상 평림A구장)
청평공고-장훈고(11시)
문일고-언남고(12시30분·평림B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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