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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감독 "대표팀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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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ckim
작성일 2007-10-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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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스 감독 "대표팀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적임자"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10-23 08:3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 출신의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김학범 성남 감독을 추천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22일 포항 송라면에 위치한 포항 스틸러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생각은 없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직은 모든 감독들의 꿈이다. 한국에서 한국 감독들이 대표팀 감독자리에 욕심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축구협회가 국내 감독 혹은 외국인 감독 중 누가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로 생각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국가 대표팀을 한국 감독이 맡게 된다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도자 중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감독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파리아스 감독은 "내가 실명을 거론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성남의 김학범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성남을 좋은 팀으로 만들었다. 그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면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장을 찾은 K리그 감독들이 많았다. 1년 동안 경기하고 상대했던 팀인데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서 보는 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생각했다. 리그 막바지에 들어선 지금 각 팀들이 비밀 작전을 감추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경기장을 찾지 않은) 김학범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학범 감독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성남은 정규리그 1위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한 팀과 결승전을 하는 만큼 경기를 편하게 지켜볼 수 있다"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김학범 감독에 대한 칭찬을 계속 이어나갔다. "K리그 팀 중 성남과 경기하는 것이 좋다. 성남이 공격적으로 나오니 경기가 재미있다. 성남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꼭 만나야 하는데 우리는 6강 플레이오프,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아스 감독은 "올시즌 K리그 경기 방식을 만든 사람에게 상을 줘야 한다"며 농담을 던던지기도 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에 대해서는 어드벤티지를 주는 것이 맞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머지 팀들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기 위해선 너무 많은 경기를 이겨야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10-23 08:39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브라질 출신의 포항 파리아스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김학범 성남 감독을 추천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22일 포항 송라면에 위치한 포항 스틸러스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생각은 없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직은 모든 감독들의 꿈이다. 한국에서 한국 감독들이 대표팀 감독자리에 욕심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축구협회가 국내 감독 혹은 외국인 감독 중 누가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로 생각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국가 대표팀을 한국 감독이 맡게 된다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도자 중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감독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파리아스 감독은 "내가 실명을 거론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성남의 김학범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파리아스 감독은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해 정규리그에서도 1위의 성적을 거두며 성남을 좋은 팀으로 만들었다. 그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면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경기장을 찾은 K리그 감독들이 많았다. 1년 동안 경기하고 상대했던 팀인데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서 보는 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생각했다. 리그 막바지에 들어선 지금 각 팀들이 비밀 작전을 감추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런 의미에서 (경기장을 찾지 않은) 김학범 감독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학범 감독은 AFC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다. 성남은 정규리그 1위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한 팀과 결승전을 하는 만큼 경기를 편하게 지켜볼 수 있다"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파리아스 감독은 김학범 감독에 대한 칭찬을 계속 이어나갔다. "K리그 팀 중 성남과 경기하는 것이 좋다. 성남이 공격적으로 나오니 경기가 재미있다. 성남과 챔피언결정전에서 꼭 만나야 하는데 우리는 6강 플레이오프,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아스 감독은 "올시즌 K리그 경기 방식을 만든 사람에게 상을 줘야 한다"며 농담을 던던지기도 했다. 그는 "정규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한 팀에 대해서는 어드벤티지를 주는 것이 맞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머지 팀들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르기 위해선 너무 많은 경기를 이겨야만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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