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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땜의 축구부가 이렇게 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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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ckim
작성일 2008-07-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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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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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축구 선수에게 전학 강요?
입력시각 : 2008-07-13 02:19 목록보기 인쇄하기
[앵커멘트]
강릉의 한 고교 축구부 감독이 실력 부족 등을 이유로 선수들에게 전학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선수들이 신입생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해 전학을 권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선수들은 이미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송세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학교와 감독의 갈등으로 30여 명의 선수가 집단 전학하는 사태를 빚었던 강릉의 한 고교 축구부.
이후 감독과 선수 20명을 영입해 축구팀을 다시 꾸리면서 사태는 빠르게 해결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쟁 고교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학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력이 기대에 못 미치자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고 선수를 새로 뽑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학교 측은 전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선수 25명 이상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은 또 다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녹취:학부모]
"다른 학교 갔을 때 만약에 누가 고발했다. 하면 이쪽 감독이 그쪽 감독에게 이야기하는 거죠. 그러면 애들은 축구 못해요."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신입 선수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우려 돼 전학을 권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축구부 관계자]
"저학년들한테 밀려서 게임을 못 뛸 바에는 너희들의 수준에 맞는 곳에 가서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동문회가 축구부 해체를 막기 위해 성급하게 선수를 모집해 빚어진 일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녹취:축구부 관계자]
"동문회에서 학교 축구부가 다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하고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모아 온 건데..."
이 학교는 지난 35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10여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축구 명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명성에 걸맞지 않는 무책임한 처신으로 어린 축구 선수들이 큰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됐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입력시각 : 2008-07-13 02:19 목록보기 인쇄하기
[앵커멘트]
강릉의 한 고교 축구부 감독이 실력 부족 등을 이유로 선수들에게 전학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선수들이 신입생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을 우려해 전학을 권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선수들은 이미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송세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학교와 감독의 갈등으로 30여 명의 선수가 집단 전학하는 사태를 빚었던 강릉의 한 고교 축구부.
이후 감독과 선수 20명을 영입해 축구팀을 다시 꾸리면서 사태는 빠르게 해결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쟁 고교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감독이 선수들에게 전학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실력이 기대에 못 미치자 기존 선수들을 내보내고 선수를 새로 뽑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학교 측은 전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선수 25명 이상을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학부모들은 또 다른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녹취:학부모]
"다른 학교 갔을 때 만약에 누가 고발했다. 하면 이쪽 감독이 그쪽 감독에게 이야기하는 거죠. 그러면 애들은 축구 못해요."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신입 선수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으로 우려 돼 전학을 권고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녹취:축구부 관계자]
"저학년들한테 밀려서 게임을 못 뛸 바에는 너희들의 수준에 맞는 곳에 가서 적응할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동문회가 축구부 해체를 막기 위해 성급하게 선수를 모집해 빚어진 일이라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녹취:축구부 관계자]
"동문회에서 학교 축구부가 다 없어지는 거라고 생각하고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을 모아 온 건데..."
이 학교는 지난 35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서 10여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축구 명문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런 명성에 걸맞지 않는 무책임한 처신으로 어린 축구 선수들이 큰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됐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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