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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출신 감독: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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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양 작성일 2008-12-02 11:03 댓글 0건 조회 3,2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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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챔결1차전] 양주 류봉기-화성 김영환 감독, “무승부 만족..2차전 준비”
[ 2008-11-29 ]

양주시민축구단 류봉기 감독 ⓒ스포탈코리아
“상대가 골대를 2번 맞추는 등 운이 좋았다. 1차전 무승부에 만족한다.” - 양주시민축구단 류봉기 감독
“원정경기라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 화성신우전자 김영환 감독
K3리그 챔피언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벌이고 있는 양주 류봉기 감독과 화성신우 김영환 감독이 1차전 무승부에 대해 모두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29일 양주고덕구장에서 벌어진 ‘DAUM K3리그 2008’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양주와 화성신우는 치열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홈팀 양주의 류봉기 감독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경기 전에 화성이 짜임새 있는 팀이고, 무엇보다 후반처럼 전방으로의 킥을 많이 시도하는 팀이기 때문에 세컨드볼을 조심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그 부분에서 조금 밀렸던 것 같다”고 1차전을 평가했다. 이어 류 감독은 “상대적으로 큰 선수를 넣었어야 하는데, 김형민(190cm) 선수가 이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원정팀 화성신우의 김영환 감독 역시 어려운 경기였다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양주가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 힘든 경기를 예상했었다. 특히 양주에는 K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 대해 맨투맨으로 대응했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80% 이상은 적중했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화성 김 감독이 밝혔듯이 양주에는 부천 시절 신인왕까지 받았던 공격수 이성재와 부산 출신의 수비수 신영록 등 K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양주 류 감독 역시 팀의 강점으로 이들의 가세를 꼽았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형으로서 여유를 갖고 동생들을 리드하기 때문에 팀에 활력이 돌고 있다. 동생들을 열심히 뛰고 형들은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간다.”
화성신우전자의 김영환 감독 ⓒ스포탈코리아

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화성신우는 시즌 중반 이후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다. 그로 인해 후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선수층이 얇아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을 노출했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7월에 화성에 부임했는데, 여러 일들이 있어 수습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2~3달 정도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마무리됐다. 막판에 15~16명 정도의 선수로 경기를 치렀고, 플레이오프도 마찬가지였다”라며 어려움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제 양 팀은 12월 6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승부를 가려야 한다. 작년 서울 유나이티드의 초대 챔피언 등극에 이어 새로운 K3리그 챔피언이 누가 될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먼저 양주의 류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화성이 체력적으로 많이 회복된 것 같다. 반면 우리는 플레이오프 용인전에서 혈투를 벌인 탓인지 아직 회복이 덜 됐다. 남은 기간 동안 체력을 회복해서 2차전을 준비할 것이다. 2차전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홈에서 2차전을 맞이하는 화성 김 감독은 “원정에서의 무승부는 만족스럽다. 2차전은 홈인 만큼 좀 더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짧지만 여유있게 각오를 밝혔다.
최후에 웃는 감독이 누가 될지,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2월 6일(토) 오후 2시, 화성비봉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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