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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모교출신 전우근선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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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ta100 작성일 2009-03-20 18:52 댓글 0건 조회 3,5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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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안정환 "은퇴 고민 많이 했다"
[마이데일리 = 인천 윤신욱 기자] 중국 프로축구(C리그) 다롄 스더 입단을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 안정환이 은퇴를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안정환은 미국, 호주 진출을 노렸지만 끝내 방향을 중국으로 수정했다. 안정환은 1년간 연봉 30만 달러(약 4억원)로 다롄 스더에 입단한다.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안정환은 "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다. 운이 좋은 것 같다. 나이도 있고 오래 쉬는 것 보다는 다른 리그에 도전 할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계획에 선택했다 " 며 " 미국행은 여의치 않았다. 호주도 8월에 리그가 시작한다.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운동할 수 있는 기간이 많지 않은 가운데 또 다른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 고 말했다.

이어 " 중국리그에 대한 관심은 없다. 하지만 다롄 스더는 알고 있다 " 며 올 시즌 부산에서 이적한 전우근을 통해 다롄 스더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 환경과 팀 분위기는 좋다고 들었다. 새로운 경험 할 수 있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원 소속팀 부산과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미국, 호주 리그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은퇴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는 " 미국 진출 실패 이후 고민을 많이 했다. 빨리 다른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달전 은퇴 고민을 많이 했다 " 면서도 " 은퇴 이후에는 새로운 삶은 살아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기회가 생긴 만큼 모든 것을 걸고 준비하겠다.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은 힘들겠지만 현재의 몸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은 오는 22일 텐진과의 리그 개막전 출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그는 " 개인 훈련을 했지만 개막전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선수들과도 한차례 훈련한 뒤 경기에 곧바로 출전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 " 고 설명했다.

[중국 프로리그 다롄 스더에 입단하는 안정환.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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