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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모교출신 전우근선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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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무소리 작성일 2009-07-08 11:59 댓글 0건 조회 2,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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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 전우근 선수 "중국서 지도자 길 걷겠다" 
[2009-07-08, 01:03:46] 온바오     
 
▲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중국 다롄 스더의 전우근 선수

중국 프로축구리그 다롄(大连) 스더(实德)에는 안정환(33) 선수와 함께 주전으로 뛰고 있는 K-리거 출신 전우근(32) 선수가 있다. 안정환 선수는 팀의 최전방에서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끈다면, 전우근 선수는 소속팀 다롄 스더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이지 않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팬들에게 본인을 소개한다면?
다롄 스더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구단 4명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이다. 2008년까지 K-리그 부산 I Park에서 선수로 뛰었다. 지난해 FA(자유계약)가 되면서 다롄 스더에 입단하게 됐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강서중, 강릉농고, 인천대를 거쳐 99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 입단하면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었는데 다롄 스더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뛰고 있다. 안정환 선수와 함께 공격과 수비에 대한 사인과 경기조율을 통해 경기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 중국에서의 생활은?
올해 3월 이곳에 와서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다. 오기 전에는 걱정이 조금 됐지만 곧 적응해 한국과 별 차이 없이 잘 지낸다. 아내와 4살 아들이 함께 와서 지내고 있는데, 아들 시현이는 안정환 선수의 큰딸인 리원이와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

▶ 올해 목표는?
중국 프로리그 16팀 가운데 4위 안에 들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한국팀과도 경기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중국 축구의 실력을 평가받는 기회를 갖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팀 기여를 통해 다롄 스더에서 안정환 선수와 함께 더 길게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이후 기회가 되면 중국 선수들에게 한국 축구의 장점을 전수할 수 있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 요즘은 시간이 나면 중국과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전우근을 잘 모르시는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여러 가지 면에서 감사드린다. [온바오 정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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